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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고구마 디저트 -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ㅣ 루루와 라라 시리즈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정문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었어요.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인데, 우리 어린이들은 올가을을 어떤 색으로
가득 채울지 기대됩니다.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의 이야기 고구마 디저트 편이
새로 나왔습니다.
마음씨 곱고 솜씨도 좋은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에게 디저트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책인데요.
채색되지 않은 부분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어
장점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답니다.
가을 숲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이 바로 다람쥐죠...
어린이 친구들이 어떻게 옷을 입혀줄지 사뭇 기대가 큽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해도 좋겠고...
좋아하는 색종이를 잘라서 예쁘게 옷을 입혀줘도 좋을 것
같아요.

가을이 되면 풍성한 선물을 주는 숲에 감사하는 숲 속
친구들~
올해에도 어김없이 숲 속의 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올해의 대표 가수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답니다.
루루와 라라의 가게를 찾아오는 동물 손님들은 돈 대신 숲에서 구한
물건을 내곤 합니다.
벌꿀, 나무 열매, 요정의 금화 등등이 있는데요.
올해는 찾아오는 동물 손님들이 하나같이 고구마를 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올해는 고구마가 풍년이었거든요.
-p. 20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구마~
구워 먹기도 하고 쪄서 먹는데요.
너무 많은 고구마, 이 방법에도 한계가 있었겠죠..
루루와 라라는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게 고구마를 먹을 수 있을까?'

달리기는 잘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 못 해서 울상을 짓는
샐리랍니다.
노래를 잘 하고 싶어 하는 샐리를 위한 루루와 라라의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목소리를 좋게 하기 위한 메뉴로 벌꿀이 들어간 컵케이크가
어떨지...?
고민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려는 루루와 라라의 고운 마음씨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답니다.
어린이 친구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저에게도 필요한 레시피가 있었네요.
따뜻한 음료가 필요한 계절이거든요.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차인지라 살며시 따라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홍차를 이용해서 이렇게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료를 만들 수
있었다니..... 참 신기합니다.

얼마 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거든요.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밀크티... 만드는 방법이
궁금했었는데요.
책에서 소개하는 것과 달리 저는 커피 머신으로 우유에 거품을 만들어
밀크티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레시피 참고하여 밀크티를 만들었어요.


홍차를 우려서
밀크는 살짝 벨벳 거품을 만들어서 혼합했지요.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단맛을 원할 땐
지난번에 만들어 뒀던 홍차 시럽을 조금 첨가해도 스위트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따끈한 밀크티는 넉넉한 응원의 메시지가
되겠죠. ㅎㅎㅎ
직접 만들어본 밀크티 마시고 출근하는 남편의 얼굴에 활짝 핀 미소가
아름다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