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의 일상에 계신다 - 아침의 기도에서 밤의 안식까지, 하나님과 하루를 사는 법 ㅣ 세계기독교고전 65
매튜 헨리 지음, 이광식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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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하나님은 나의 일상에 계신다.
저자: 매튜 헨리
출판사: CH북스
출간년도: 2026년 10월


하루를 하나님과 시작하고, 보내고, 마치기 위해 끊임없이 힘쓴 매튜 헨리의 고전을 오늘날 읽을 수 있게 된 건 큰 행운이다. 아침에 하나님께 나아가고, 낮 동안 그분을 바라보고 살고, 밤에는 지나온 하루를 그분께 맡기는 일이 그의 생활의 전부였다. 그의 삶의 기록이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책 표지에 눈길이 자꾸만 머문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수님이 곁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지만, 깨닫지 못한 것처럼 나는 일상 속 나와 걸음을 맞춰 걷고 계신 예수님을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자꾸만 묻게 된다.

하나님은 나의 일상에 계신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실제 나의 삶은 어떠한가?

아침에 부랴부랴 습관처럼 하는 짧은 기도와 성경 낭독 시간,
낮 동안 가끔씩 구역 식구들, 예배부서원들과 카톡으로 주고 받는 성경구절,
밤에 다이어리에 적는 짧은 감사와 잠자리 기도.

하나님이 주신 24시간 중 이렇게 합해봤자, 시간의 십일조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내 생각과 감정, 업무 중 결정 사항들, 친구와의 대화, 가족과의 시간 등 일상 구석구석 얼마나 하나님을 의식하고 바라보고, 묻고 귀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는가?
지난 밤에도 구역 행축을 앞두고, 밤을 설쳤다. 하나님께 맡기지도,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못한 나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 잠을 잃은 밤을 보냈다. 일상 속 예수님께 시선을 온전히 두지 못하고 있는 나를 이 책을 읽으며 발견했다.

162쪽 “마음을 괴롭히는 염려 없이 사는 법을 배우자. 모든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은 무슨 일이든 뜻하시는 대로 하실 권리와 능력이 있으시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일을 행하신다..”

매튜 헨리는 하루를 아침, 낮, 밤으로 구분하여 일상에 계신 하나님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주 넘어지고 놓치고 방황하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붙잡고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잘 가르쳐주고 있다. 옆에 두고 자주 손을 뻗어 읽어야 할 책이다.

나처럼 일상에 계신 하나님을 노래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지 못해 힘들어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다시 일상 속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지금 바로 곁에 계신 예수님을 붙잡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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