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함의용기수용자 자녀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열 명의 청년 작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며 울컥했고, 오래도록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용기 내어 그들의 삶을 나눠 주어 고맙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잘못=나의 잘못'처럼 여겨지는 사회 내 시선과 편견, 근거없는 스스로의 자책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온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그들과 가족의 삶을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온 그들의 이야기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수용자 자녀 뿐만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 시대 젊은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리라 믿습니다. '기억함의 용기'를 내어 준 젊은 열 명 작가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어두운 터널을 힘겹게 견디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임은미 선교사님의 '최고의 날' 묵상에 많이 등장하는 '세움' 그리고 '담장 안 묵상 식구' 그리고 담장 밖 자녀들 이야기라 읽는 내내 친밀하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216쪽수용자 자녀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도 숨겨야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을 견딘 그 자체를 박수 쳐 줘야 한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 일들이 좋은 거름이 되어 나의 나무에 하나둘 열매가 열리고 있다. 수용자 자녀마다 행복한 일이 언제 일어나는지 시기는 다 다를 수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분명히- 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