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작품 가운데 최고로 원숙한 경지에 이른 결과물을 만났습니다.처음부터 쉽지않은 어휘와 문장으로 잠시 멈칫 했지만, 괴테의 해설부분과 옮긴이의 해설을 읽고나서 조금은 수월하게 읽혔습니다.서양과 동양, 과거와 현재,페르시아적인 것과 독일적인 것을 서로 연결하고 양촉의 풍속과 사고방식을 서로 겹치게 하려는 괴테의 의도를 시속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65세의 괴테와 30세의 마리아네가 시구절로 서로 사랑을 고백하며 나누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아요.사방이 아무리 흐릿해도요"싯구가 오래동안 여운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