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카머 - 시, 꿈, 돌, 숲, 빵, 이미지의 방
윤경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장이 풍성한 책을 보면 사고 싶다.
어휘와 내용이 유려한,그러면서도 외국어 문장을 오래 보아온 탓에 거기에 물들어버린 어투에서 상당한 매력이 느껴진다.나쁘게 말하면 나열과 반점이 너무 많다는 것인데 저자가 이를 인정하는 바람에 위트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도중에 덮어버리고 ‘이건 사다놓고 오래오래 봐야겠다‘라고 생각한 건 그러한 매력 때문도 있지만,
실은 대출 기간 내에 다 못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