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 후반부는 다양한 호러 작품을 이야기한다. 전체 분량의 1/3에 달하는 부록에는(이쯤되면 부록이 아니라 그냥 한 장이지만)마니아들이 침흘리며 좋아할만한 호러작품 리스트가 가득하다.나는 쫄보라 겨우겨우 크리쳐물이나 보는 정도인데, 나름 호러에 속한답시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마지막에 실린 작가님의 미공개 단편은 전혀 무섭지 않고 귀엽기까지 하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