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쪽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지루한 곳 없이 슥슥 넘어가고,복선도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다.다 읽는데 3일정도 걸렸다.아쉬운 점:왜 꼭 수사물에선 여성 동료를 성적 대상화하지 못해서 안달이지.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진부하면서도 현실적이다.살인범이 타겟을 찍는 사고방식이 현실적이라는 말이다.이는 곧 그들이 벌받아 마땅하다는 시선과 통한다.지독한 현실감에 이걸 웃어야하나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