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
정훈실.정상은 지음 / 책다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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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능력은 선천적일까? 딸들에 비해 아들에게는 좀 힘들어 보인다. 손으로 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하는데 좋은 아들인데~ 그럼에도 초 고학년에 진입하면서 ‘더 이상은 안돼’라는 마음이 올라오며 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 신청한 책이다.

< 연세대 수석 졸업생 필기 비법 완벽 전수> 책 대문에 있는 문구가 이 책에 대한 나름의 궁금함을 배가 시켜준다. 필기 노트를 잘 하는 사람의 비결 그것이 공부와도 연관이 되는 것 분명하다. 그냥 이쁘게 필기 노트가 아닌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해 내는 메타인지가 잘 작동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과 한 장씩 약속을 하고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보고 있다. 아들에게 필기에 대한 동기가 없어 가볍게 노트 필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감 잡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거 같다.


정말 깔끔 그 자체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집 정리가 떠오른다. 분류를 잘하고

잘 정리하는 사람 분명히 정리에 능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럼 사람을 비법을 안다며 조금씩 흉내 내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쪽으로 성장함은 분명하다.

첫 번째 단계:내용 파악하기

두 번째 단계: 노트 정리의 기본

세 번째 단계: 효과적인 정리 방법

네 번째 단계: 레벨 업 꿀팁

참고 기적이의 노트 필기

여기서 제시되는 지문들은 초등 정도의 수준을 담고 있다. 보통 한 페이지 큰 글씨 분량의 설명문 형식의 글이 담겨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필기노트를 하라고 하면 중요한 핵심 단어와 문장들을 찾아내는 게 어려워 보인다. 중심 문장 찾기 훈련은 문장에서 구조적으로 보는 첫 번째 연습이다.


핵심 개념은 ‘정말 중요한 의미’

글에서 자주 반복되거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나오는 단어에 주목해 봐!

한 페이지 안 되는 글에서 핵심 단어를 찾고 개념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기 중심 문장 찾기로 직접 예시를 보여준 후 예시 제시문에서 아이들이 직접 찾아보게 한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집어주고 있어서 잘 기억하게 하고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왜 필기를 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적절한 예시문 안에 심플하게 말해주고 있다.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말해주고 있어서 머리에 잘 기억이 남도록 설명해 주는 점이 맘에 든다.


특히 아이들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가 되며 도움이 되었다. 기본은 쉬운 것이다. 글의 난이도에 따라 응용력이 필요하겠지만 초등부터 정리에 자신이 없는 초보들에 적합한 책이다.


<브레이스 맵>- 인과 관계를 잘 보여줌

<개요 구조> -숫자로 중요도에 따라 정리

<플로 차트>- 과정의 설명도

<벤다이어 그램>-비교 대조의 문장에서 유용

특히 사실적인 정보의 글을 읽을 때 강의를 들을 때도 막연하게 듣는 것이 아닌 중요한 정보를 구분할 줄 알고 분류하고 요약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중요한 요건 중에 하나인데 이 책은 그런 설명을 군더더기 없이 또한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렇지만 유치하지 않고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초등 아이들에게 필기는 필요성과 방법들을 눈여겨보며 감을 잡아가면 좋을 것 같고 성인이 나에게도 정리의 유용한 틀로 잘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팁들과 설명으로 만족도 높은 책이다.

AI 시대 우리에게 요약하는 능력이 필요할까? 하지만 내가 해보는 것은 나의 능력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정보들을 선별하고 정리하며 배움을 차곡차곡 쌓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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