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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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만났다. 그는 독일 청학자로 고통, 끝, 우울함의 아이콘 같지만 그의 진의는 누구보다 지혜로우며 통찰력있는 그의 메세지는 현대인들에게 생각하라 고뇌하라 그리고 건강하라 한계를 알라, 정신을 고귀하고 풍요롭게 하라, 도덕적이고 선의의 삶을 추구하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철학서에 대한 흥미가 깊어졌다. 철학의 사조, 잘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았고 기독교인으로 약간은 인본주의라는 생각으로 멀리했단 부분도 있다. 이 책은 김미조 편저라고 되어 있다. 번역도 아니고 편저가 무엇일까? 학술이나 논문들을 연구하고 편집하고 저술하다라고 정의 한다.편저자에게 쓴글에 대한 책임과 저자권도 있다고 한다. 번역은 가능한 저자의 의도를 살려가며 저자의 내용을 살려서 담는 것이고 편저는 논문이나 저서를 새롭게 편집하고 저자의 생각을 더 풍부하게 담아내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갈 만힌 주제에 대한 어록과 같은 글이다. 글이 간결하고 단호하고 분명하다. 어찌보면

19세기 철학자가 21세기 현대인에게 주는 메세지 나름의 간극을 김미조 편저자에 의해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현대인의 철학적인 갈증과 문제들이 명쾌하게 말해주고 있다.

1. 혼자 때로는 함께

2 힘들다고 주저 앉을래

3.네가 가져야 할 것들

4.파도가 거센 싦의 바다를 굳건히 헤쳐나가라

이 책을 읽어 가며 외로움에 대해 나의 생각들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게되었다. 혼자 있어도 무료하지 않고 충만한 기쁨을 누릴수 있다. 혼자 있는 것이 이상하게 여기고 불필요한 교제로 진을 빼지 마라. 나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지점이 있었다. 나의 성향 혼자 있는 것도 고독하고 사람들 속에 있다보면 또한 지치는 나를 발견한다. 진짜 나로 충만하다면 여럿이도 괜찮고 혼자여도 괜찮은 것이다. 물론 타인과 함께 함으로 특히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대화의 즐거움과 서로를 통해 배울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그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싶어 지기도 하지만 본연 본질로 들어가면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기 고집과 자기 생각에 빠진 타인에게 속상하기도 그를 바꿀수도 없는 현실에 끙끙하는 것 보다 그대로 저버리고 쿨하게 나 혼자도 괜찮아라고 외쳐보게 된다.

재기 있는 사람은 혼자 있어도 자신의 사고와 상상력으로 커다란 즐거움을 얻을수있다. 반면 둔감한 사람은 사교나 연극 소풍이나 오락을 계속 즐길지라도 고통스러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사교성이란, 몹시 추울때 서로의 몸을 비며 온기를 더하는 것처럼 서로 정신적인 체온을 나누는 일이라 할수 있다.

타인을 모범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나와 타인의 성격이 다르고, 상태, 사정과 같은 외부의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우정은 타인의 즐거움과 슬픔에 거리를 두고 무심한 상태를 가질 것을 전제한다. 이러한 관심은 실제로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때로는 지혜로운 덕담을 건넨다. 무심코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좋고 오늘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목차에서 찾아서 읽어도 좋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초긍정적인 삶에 대한 경계 인간으로써 선의 마음을 가지는 것,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 우리의 본연이 얼마나 이기적인가를 깨닫는 것 그리고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는 죽음과 맞닿있다는 것 이것이 비관적인 인간론을 대두한다고 보지만 그 이면에 생명력 넘치는 하루 할 감사와 풍족한 정신적 삶을 추구하는 것 사람관계에서 지혜와 나이가 들수록 행복의 90%는 건강에 달려있다. 그리고 방어벽이 되어줄 자산에 대해서도 담담한 조언이 스며든다.

철학서에 대해 개론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나인데 이 책은 명언처럼 필사하며 머리로 되뇌이며 또한 공감을 하기도 하고 과연그럴까 의구심고 생기며 읽어나갔다.

책은 요 사이즈가 좋은 것 같다. 한손으로 들고 읽을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철학자가 된다. 이젠 움켜지기 보다는 사색하고 음미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 감사하며 혼자라도 풍족한 정신력과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시대의 젊은이에게도 장년 노년에게도 인생을 한번 훑어가며 나를 생각하고 나의 과거 미래를 생각하며 조언들에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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