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어의 경계가 무너진다
2> 한류의 언어
3> 사유화되는 언어들
4> 멀티 모달 교육
5>AI 언어학습
6> 미래 세대의 문해력
7> 스크린 너머의 세상으로
8> 새로운 정체성
9> 1퍼센트의 인간다움
조지은 교수님은 <옥스퍼드 사전>에 2021년에 한국 단어가 26개가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녀 또한 한국어 컨선텐트로 참여했다고 한다.<먹방>,<오빠>,<스킨십>,<애교>,<파이팅> <콩글리시>등등 한국의 표준어에 들어가지 못할 단어들이 <옥스퍼드 사전> 실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묘한 기분이 들었다.
<파이팅>이라는 단어가 <콩글리쉬>였다는 것을 알고 그 단어를 쓰는 것은 마음속에 금기시하기도 했는데~ K-culture로 인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신기한 마음도 들었다.
<프로페서 앤 매드맨> 이라는 영화가 있다고 한다.
저자를 통해 좋은 영화를 소개받은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2019년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제임스 머리 박사에 대한 자전적 영화인데 이분이 옥스퍼드 사전을 집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영어는 영국만의 고유한 것인가? 영국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를 침략한 국가 강대국으로 영어를 퍼트렸다. 하지만 우리는 영국의 영어보다 미국의 영어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 기원의 나라인 영국에서 세계 각국으로 퍼진 영어를 어떻게 정의해 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합법적인 아웃 사이더라고 했지만 그는 결국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을 포용하고 확장해 나갔다고 한다.
내가 살아온 나의 학창 시절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표준어를 중시하고 사투리를 나름 배격하고 외래어를 쓰지만 그리 존중받지 못했던 문화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미래의 언어는 국경 간의 언어가 무너지고 하이브리드 언어가 각광받는 시대로 살아갈 것이다.
이젠 2개 이상의 언어를 하는 것은 정말 필수처럼 되었다. 슈퍼 링규얼<super-lingual> 슈퍼 컬처럴이 도래로 여러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언어 스피처, 스토리텔러 가 각광받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한국어는 더 이상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서진이네> 한국에서 아직 멀리 떨어진 아이슬란드에서 한국 음식점을 열었다 소위 대박이 났다. 아이슬란드 사람뿐 아니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감탄하고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영국에서 넘어왔다는 커플까지 등장한다. 아이슬란드 꼬마 손님은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어를 숫자를 열까지도 셀 수 있다. 저자의 언급대로 한류의 열풍으로 영어와 한국어의 콜라보가 아이돌 노래, 음식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다. 특히 한국어는 신조어를 만들기에 좋은 언어라고 한다. <출퇴근 러>
<야망러> < 통학러>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을 줄여 말하는 언어 또한 탁월하다. 그런 경계를 무너지는 것에 대해 나름 부정적인 마음이 들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신선하고 그런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바로 보는 마음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