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언어가 온다 - AI가 인간의 말을 지배하는 특이점의 세상
조지은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늘 언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우리를 서로 소통하게 해주며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언어~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언어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해 갈지~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우리의 아이들은 어떠한 세상 속에서 헤엄쳐야 하는지에 대한 답응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조지은 교수님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언어학과의 교수님이다. 세계적 언어학자가 쓴 글이라고 하니 이 책에 대한 신뢰가 급상승했다. 세계적 한국인이 언어학자를 통해서 미래의 언어는 어떻게 변모할지에 대해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1>.언어의 경계가 무너진다

2> 한류의 언어

3> 사유화되는 언어들

4> 멀티 모달 교육

5>AI 언어학습

6> 미래 세대의 문해력

7> 스크린 너머의 세상으로

8> 새로운 정체성

9> 1퍼센트의 인간다움

조지은 교수님은 <옥스퍼드 사전>에 2021년에 한국 단어가 26개가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녀 또한 한국어 컨선텐트로 참여했다고 한다.<먹방>,<오빠>,<스킨십>,<애교>,<파이팅> <콩글리시>등등 한국의 표준어에 들어가지 못할 단어들이 <옥스퍼드 사전> 실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묘한 기분이 들었다.

<파이팅>이라는 단어가 <콩글리쉬>였다는 것을 알고 그 단어를 쓰는 것은 마음속에 금기시하기도 했는데~ K-culture로 인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신기한 마음도 들었다.

<프로페서 앤 매드맨> 이라는 영화가 있다고 한다.

저자를 통해 좋은 영화를 소개받은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2019년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제임스 머리 박사에 대한 자전적 영화인데 이분이 옥스퍼드 사전을 집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영어는 영국만의 고유한 것인가? 영국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를 침략한 국가 강대국으로 영어를 퍼트렸다. 하지만 우리는 영국의 영어보다 미국의 영어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 기원의 나라인 영국에서 세계 각국으로 퍼진 영어를 어떻게 정의해 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합법적인 아웃 사이더라고 했지만 그는 결국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을 포용하고 확장해 나갔다고 한다.

내가 살아온 나의 학창 시절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표준어를 중시하고 사투리를 나름 배격하고 외래어를 쓰지만 그리 존중받지 못했던 문화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미래의 언어는 국경 간의 언어가 무너지고 하이브리드 언어가 각광받는 시대로 살아갈 것이다.

이젠 2개 이상의 언어를 하는 것은 정말 필수처럼 되었다. 슈퍼 링규얼<super-lingual> 슈퍼 컬처럴이 도래로 여러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언어 스피처, 스토리텔러 가 각광받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한국어는 더 이상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서진이네> 한국에서 아직 멀리 떨어진 아이슬란드에서 한국 음식점을 열었다 소위 대박이 났다. 아이슬란드 사람뿐 아니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감탄하고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영국에서 넘어왔다는 커플까지 등장한다. 아이슬란드 꼬마 손님은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어를 숫자를 열까지도 셀 수 있다. 저자의 언급대로 한류의 열풍으로 영어와 한국어의 콜라보가 아이돌 노래, 음식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다. 특히 한국어는 신조어를 만들기에 좋은 언어라고 한다. <출퇴근 러>

<야망러> < 통학러>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을 줄여 말하는 언어 또한 탁월하다. 그런 경계를 무너지는 것에 대해 나름 부정적인 마음이 들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신선하고 그런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바로 보는 마음이 생겼다.

한국 문화권의 특징은 배타적인지 않고 역동적이며, 포용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AI 발전은 어디까지 이루어질 것인가? 언어는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었는데 AI의 등장으로 이러한 믿음은 깨졌다. 불가 영역이라 여겼던 번역, 통역, 대화 AI의 영역은 빠른 속도로 고공행진이다. 우리나라의 천재 바둑 기사와 AI 대결의 뉴스를 듣고도 많이 놀랐는데 이젠 많은 직업들이 도태할 것은 걱정하며 미래의 직업은 무엇이 남을수 있지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는 이제는 AI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우리의 자녀들 디지털 내러티브라고 불리는 세대에서는 AI로부터 배우고 익히는 것은 너무 자연스럽다. 특히 영어를 배우는 것에서 AI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도 비슷한 환경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지 않는다. 당연히 잘 대답해 줄 수 없다. “엄마 유튜브로 검색해 봐도 돼요?"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상 학습 환경을 아주 선호한다.

그럼에도 아직은 초등까지는 책을 읽고 손으로 글씨를 쓰고 대화하는 것은 더 즐기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는 소망이다. 디지털의 영역은 적절한 가이드가 되는 상황에서 제한적으로만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아이들에게 너무 공격적이고 유해한 부분이 너무 많다.

나의 시절엔 영어는 문법 독해가 영어였다.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 들면서 진짜 영어의 자원은 넘치도록 많다 읽기 듣기의 재료는 무한하다. 여기에 인공지능의 영역은 대화-언어를 배우는 치트키가 될수 있는 영역을 도와준다. 또한 라이팅의 영역 또한 놀랄만큼 영어 표현들로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다. 저자가 말 한 것처럼 AI를 잘 만 활용한다면 원하는 영어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

AI가 할 수 없는 영역은 무엇인가? 우리가 잃지 말하여 할 것은 무엇인가? 아이가 태어나서 부모나 양육자에게 배우는 정서적 교감과 사랑의 언어들 성경에 언급된 바벨탑 이후에 나눠어진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이 가진 고유함, 인간의 언어적인 실수 또한 AI와 구분을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AI가 우리 삶에 어떻게 침투할 것인지 아이들의 교육은 어떠한 모습으로 가야 하는지 그림을 그려 보게 되었다. 나는 인터넷을 등장, 카카오 톨 SNS의 등장으로 우리는 집중력을 잃어버렸다는 논지에 충분히 공감한다. 이젠 답을 찾는데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된다. AI 등장으로 우리의 넘쳐나는 지식으로 비판적인 사고와 고도의 창의력을 갖추는 놀라운 인재로 발 도움해야 한다. AI는 인간의 오류를 다 고쳐준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이상 문법 공부에 골치를 썩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더 고차원의 질문과 사고로 단련해야 하는 교육으로 나아간다 한다.

이 책을 덮으며 사진의 발명으로 예술가들은 더 의미있는 예술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다. 미래의 영화의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이 지점에서 저자는 두려워하기보다는 현명하고 지혜롭고 이 시대를 바라볼 것을 조언힌디. 인간다움을 읽지 않기 위해 우리는 발버둥을 처야 하는 게 아는가라는 외침이 들려온다. 이 시대 인간은 대화한다. 공감한다. 서로 지지한다. 연대한다. 책을 읽는다. 뛰어놀다. 이러한 단어들을 꿈꾸며 지키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