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안목 - 당신은 눈앞의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가
오노 다케히코 지음, 김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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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 네이버 카페> 주인장인 미셸님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리더의 어떠한 자질을 갖추는 것이 좋은지 배울 수 있는 서평 책이란 말에 끌려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어찌 보면 비즈니스와 먼 사람이고 이익을 내고 비즈니스의 팍팍한 삶과는 조금 무관한 삶의 여정이지만 책을 통해 비즈니스 계발서는 느슨한 삶을 조금은 팽팽하게 해주고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우물 안의 좁은 삶에서 조금은 넓은 시각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유용하다.

저자는 일본 분으로 비즈니스에 종사를 하며 35세 이곤젠더라는 유럽계 회사에서 대기업의 총수급의 리더들을 심사하는 헤드헌터사의 파트너라는 최고 직위를 역임한지 1년 만에 사직을 하고~ 평생 보장된 자리를 걷어차고 창업자 멘토링을 총괄하며 이곤젠더에서 배운 비즈니스 세계에서 익힌 감각들의 혜안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나의 이분의 이력에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 인생에서 자신을 나선형 성장을 이루며 나아간다고 소개한 그는 계속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깨달음을 책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는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주제였다. 내가 사람을 선택하는 위치의 경험이 없어서 일까? 아마도 그런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안목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안목의 결정의 순간은 결혼의 상대자를 고르는 것이 아니가 싶다. 마음이 가는 데로 사람을 고르는 거지 뭐~ 나에게 편한 사람, 불편한 사람의 기준이 우리 안에 오고 간다.

이 책은 결과론적이다. 이러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비즈니스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사안이 될 거 같다. 그렇지 않더라고 어떤 사람이 비즈니스계에서 필요한지 아는 것만으로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또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또한 내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면에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한다.

안목의 기술은 타고나는 거일까? 이 책의 핵심은 안목의 가술의 과학적이라는 점이고 후천적으로 연마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서장: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에서 비롯된다.

1장- 경험과 각각 너머 안목의 모든 것

2장-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4개의 층

3장-최고의 인재를 알아보는 네 가지 기술

4장-안목 있는 리더가 되는 길

5장- 유해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

6장 채용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7장- 리더로서 알게 될 궁극의 기쁨

대부분 면접과 이력서를 통해 회사에 입사를 한다.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대부분 그 사람의 경험과 일에 대한 역량을 파악하고 면접을 통해 그 사람의 자질과 성품 능력을 결정한다. 한번 뽑힌 직원은 보이는 해를 입히지 않는 한 그만두기까지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채용 과정에 거 어떤 사람을 뽑는 냐는 그 회사의 운명이 달린 문제이다.

그가 일하는 이곤젠더라는 회사는 나에게 생소하다. 일반 신입사원을 뽑는 헤드헌터기업이 아니라 의뢰한 기업의 임직원급 이상을 심사하고 면접하는 회사라고 하는데 유럽과 미국에 두 군데가 있는데 이곤젠더 유럽계 회사라고 한다.

아곤 젠더는 1980년대부터 하버드, 예일 대학교 최고의 학술 기관 교수들과 협업하여 논의하고 연구한 결과 인재 평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발달 시킨 회사이다. 요즘 미국 등 유럽에서는 기업의 임직원을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기업 리스크를 줄여가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한 사람에게 보이는 지상층의 평가를 넘어

그 사람 안에 가진 잠재적 측면을 중요함을 강조한다. 잠재력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도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각자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학습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의 통을 키울 수 있다. 여기서 잠재력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1> 호기심

2> 통찰력

3> 공감력

4> 담력

무언가에 집중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호기심을 늘 갖고 대하는 것을 물론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직장,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을 통해 호기심을 갖춘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덕목이다.

호기심은 학습하고 갱신하는 데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

통찰력은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하는데 가슴이 뛰는 사람

공감력은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즐기는 사람

담력은 결단하고 절제하는데 에너지를 얻는 사람

네 가지 잠재력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 최적의 인재이지만 이를 골고루 갖춘 인재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잠재력을 보면 내가 가진 잠재력을 보고 자녀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호기심을 갖추고 공감력이 있지만 통찰력과 담력이 좀 더 나에게 더 요구 되지 않은가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열등감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흥미로웠다. 성장하는 사람을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갱신하며 나아가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사람들과 함께 일하가 보면 부정적 감정적 요소들이 나를 갉아먹기도 하지만 성장의 원동력으로 쓰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부분이었다.

사람의 성장이란 관점에서 열등감은 사명감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인생이 발전하는데 플러스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요소라 믿는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가진 실력과 능력은 이력서로 검증이 가능하지만 잠재적인 요소를 검증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질문에 의해 그 사람의 에피소드를 들어보라고 말한다.

사람의 안목이란 단숨에 길러지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사람에 대한 안목에 대해 비즈니스, 일의 현장에서 어떠한 인재를 고르는가? 특히 가장 상위층의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게 고찰을 할 수 있었다.


저자의 말 그대로 안목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과정 가운데 자신의 성찰도 필수 부분이 된다. 인생을 살면 사람들과 인연이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우리 삶에 나도 높은 기준과 성장을 꿈꾸며 그런 사람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따뜻한 마음~ 이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비즈니스 책이지만 따뜻하고 그리 어렵지 않다. 나를 생각해 보고 너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며 그가 말하는 우리의 편향된 사고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서 잠재력을 가진 능력있는 선의의 리더들을 분별해서 그들이 이끌어가는 회사, 사회, 정치분야, 교육계, 의료계, 자영업계등 선의의 능력자들이 일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사람을 잘 뽑아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그동안 관습적인 채용 방법에서 벗어나 조금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건강한 채용 방식으로 이 나라가 더욱 굳건해 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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