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위대해지는 글쓰기 씀 : 초등 4단계 매일 위대해지는 글쓰기 씀 4
최승한 지음 / 사람in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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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인 아들은 아직은 글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남자아이라 맘먹고 글을 쓸 때와 빨리하고 놀려는 마음이 들면 글씨가 급 지렁이로 변신한다. 아직은 글쓰기 보다 몸으로 활동적으로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에서 일주에 한 번 정도 일기를 쓰며 조금씩 일상의 일들을 나열하는 수준이다.

전에 초등 씀 1단계를 만나서 단어 수준의 쓰임, 문장 보호 쓰기 정도의 수준을 벗어나고 아직도 맞춤법이 확실히 잡혀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단어에서 문장 쓰기, 조금 묘사적인 글들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4학년이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두꺼운 책도 읽고 아직은 딱딱한 책보다는 재밌는 책이 즐거워서 만화책 스타일 학습 만화책도 즐겨 보고 있다. 한자도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노출하며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초등 교육자로 선생님으로 교단에도 계셨고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셨고 계속해서 초등 국어에 관련한 워크북 등을 펴내고 계신다. 그는 글쓰기는 선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공감이 간다. 책을 많이 읽으며 저절로 늘어가는 실력도 있겠지만 글쓰기는 앉아 생각하는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다


위대해지는 글쓰기 책은 초등 1단계~ 6단계까지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학년 기준이지만 아이의 글쓰기 능력에 따라 수준을 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체계적으로 잘 짜인 글쓰기 위크북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선 디자인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한 만화나 캐릭터의 등장은 없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그 단계에 맞는 요소들을 차근차근 배우게 설계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단어의 쓰임과 문장에서 작은 글쓰기의 수준에서 기본적인 프레임은 같은 것 같다. 4단계에서도 처음에는 재미있는 문장을 쓰기를 워밍업으로 해서 좀 더 글쓰기가 풍부해지는 쪽으로 나아간다.

솔직히 아들에게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이 문제일까? 4학년이란 이유로 밑에 단계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조금은 어려워 보이고 뒤로 갈수록 글쓰기의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1~2단계에서의 일기 쓰는 수준의 자기에 관련한 글쓰기를 넘어 이야기 쓰기, 설명문 요약하기, 설득하기, 마인드맵 그리기, 브레인스토밍 등 아이들의 글쓰기 중요한 도구를 하나하나 장착시키고 배워가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나 맘에 들었던 부분은 <국어사전 활용하기> 초등 입학 선물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살펴보니 이 책을 바탕으로 국어사전 목록으로 확장하며 나아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웠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배우는 지식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 배우도록 설계된 이 책이 퍽이나 맘에 들었다. 단순히 기계적인 워크북이라 아니라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노하우를 초등 아이들의 수준에서 잘 녹여서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지금은 아들에게 부담 가지 않게 한 장씩 나아가고 있다. 상황을 봐서 너무 어려우면 그 아래단계를 구입해서 봐야겠다 생각이 든다. 글쓰기에 대한 여러 워크북이 있지만 요 시리즈로 초등의 글쓰기를 연습한다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체계적인 글쓰기 워크북으로 엄마들의 초등 글쓰기에 대한 여러 고민을 많이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의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과 엄마의 지지와 격려와 인내를 준비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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