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마지막의 대사로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돈, 명예를 좇다 보면 우리가 놓치게 되는 가치를 설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10명의 왕자와 세상에 비견할 수 없는 사과나무를 가진 왕이 있었다. 그 두 가지는 왕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자랑거리이다. 어느 날 사과를 따라 심부름을 보내게 되는데 괴물이 사과를 가져가서 사과를 못 가져오게 되는데~ 믿었던 아들들은 괴물이 무서워 도망가는 나약함으로 왕을 실망시키게 된다. 지하세계도 그려지고 한 용감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아주 새롭지는 않다. 대부분 왕자가 용감하게 무찌르고 공주를 구하게 된다는 전형적인 이야기에서 모든 것을 다 가졌다 생각하는 왕~!그 자랑스러워야 할 왕의 아들들에 대한 실망감 하지만 그것을 주변에 들킬까 전전 긍긍하는 왕의 태도와 끝까지 나쁜 야욕을 서슴지 않는 모습들이 권세에 대한 모습들을 생각하게 한다.
괴물을 죽이는 방법도 직접 맞서 싸우는 용기 있는 기사가 아닌 활로 괴물의 급소를 노리고 해치우는 영민함을 가진 빨간 머리 젊은이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에게도 귀한 대접을 받고 행복한 결말이갰지를 기대한 독자에게 반전을 선사한다. 믿었던 왕자들의 배신. 사람에 대한 신의가 자기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고난과 용기, 사랑하게 된 여인에 대한 충성스러운 믿음은 이 책에 대한 믿음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짧은 스토리였지만 그 안에 가치들이 숨어 있고 생각해 보는 책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그 가치를 캐내며 읽기는 무리 일수 있지만 잠자리 동화로 저학년 아이들부터 함께 읽고 나누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