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가지 각색의 구름들에게 아이들의 세상, 자신., 고민들을 100가지를 실어서 아들러 할아버지의 연구소에 문을 두드리며 시작된다. 한 질문을 놓고 대화하는 형식,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 행복이 미소 짓는 아이
2. 문 뒤의 행복
3. 행복을 심는 아이
4. 호주머니 속에 든 행복
5. 마주 잡은 행복
6. 행복을 여행하는 아이
6가지의 카테고리 안에 100가지의 질문이 녹아있다. 처음은 주로 자신에 관한 초등생의 관심거리의 질문에서 부모님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사회에 대해 호기심으로 나아간다.
과연 초등생들이 이런 질문에 대해 고민과 관심을 가질까? 특히 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자신에 대해서도 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주안에 속상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에 대한 선순환의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심리학을 배우는 것은 나를 더 깊게 성찰하며 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좀 더 나를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나아갈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등 아이들에게 고민 보따리의 범주가 작지 않다. 그들이 바라보는 렌즈를 통해 아들러의 심리학의 방법들이 때로는 별로 새롭지 않고 너무 정답 같아서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읽어 갈수록 아들러의 답을 통해 무릎을 치는 부분들도 있고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좋았다.
열등감, 시기심의 마음은 나의 오랜 뿌리의 마음이다. 나 또한 심리학을 통해 그 감정들을 새롭게 정의하고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등감은 나쁜 것이 아니고 더 성장하려는 욕구로 어느 위치이든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은 있을 수도 있다는 자각과 함께 만족감의 정서도 또한 중요하다.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열등 콤플렉스는 자기가 열등하다 여겨 그 늪에 빠져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