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기록 - 꾸준한 기록 습관이 만드는 내일의 나
심다은(오늘의다은)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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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기록하는 사람이 있구나? 책 표지에서 작은 캐릭터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늘 내 안에 글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귀찮음, 바쁨, 항상 새해의 시작은 다이어리로 즐비하지만 정작 끝까지 써본 노트는 그리 많지 않다. 나에게 다시 한번 기록을 하는 사람으로 끌어당기는 그녀의 마력은 대단하다. 나도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결심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녀의 이력은~ 사소하게 시작,위대한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학창 시절 노트 정리 잘하고 그림에 소질이 다분한 분이었다. 미대 쪽으로 대학을 가신 것 같은데 잠시 휴학을 하며 사소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인스타에 매일 일기 올리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벌써 알고 있었던 듯하다. 매일의 작은 습관이 더욱 큰 사림으로 자라게 한다는 진리를 1년간 그림일기를 인스타에 올리며 15만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었다.

그녀의 그림일기를 자양분 삼아 웹툰, 브랜드, 작가, 유튜버,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록 크레이터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이전부터 자신은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치열하게 자신의 삶의 조각조각들을 적어나가는 삶을 살고 있다.

저는 늘 마음 한편에 기대감을 품고 기록을 남긴답니다.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노트 안에 크고 작은 삶의 조각들을 잘 담아두고 있지요.

그녀를 통해 참 기록의 쓸모가 많구나! 인생이 이렇게 찬란하고 다채롭고 소중한 것이로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한다. 대부분 일상은 따분하다, 쳇바퀴의 인생 뭐 그리 쓸게 많을까? 그녀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시선은 나도 해 볼 수 있겠는데 그래 나의 인생을 끄집어내보고 일상 안에서 나의 생각, 감정, 취향, 아이디어를 막 적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녀의 적어가는 사람의 노하우는 정말 따분하지 않다. 그리고 어렵지 않다. 나의 인생도 더 오롯이,더 선명하게 나를 더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샘솟는 아이디어와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계속 생각하며 방향성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그녀는 선한 동기부여자, 인도자이다.



우선 그녀의 글쓰기 방법을 보면서 내가 계속 글쓰기를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고 내 인생을 좀 더 소중하고 단단하게 살고 싶은 마음들로 바꾸어 주었다.

우선 내가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뒤죽박죽 기록하기

#추억하는 기록

#쏟아내는 기록

#질문하는 기록

#정리하는 기록

일정관리하는 노트, 독서기록하는 노트, 말씀 쓰기 노트 노트 앞에 붙인 이름이 많은데 그 노트를 제때 찾기가 어렵다. 그녀는 노트 하나를 잘 정해서 그 안에 다 적어보기를 추천한다. 마음 가는 대로 한 페이지 응 채워가며 기록하는 근육을 만들어가며 그 안에 생각의 주제를 정해서 적어가 보면서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좀 더 방향성을 알게 되게 된다는 것이다. <몰스킨>이라는 좀 비싼 노트를 추천했는데 애정 노트를 마련하면 확실히 글을 쓰는데 애정이 생기고 즐겁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좀 고급진 노트를 마련해야 겠다.

#하루기록법

#세 줄기록법

#독서기록법

#짜증 기록법

#소비기록법

#취향기록법

#좋아하는기록법

#관찰기록법

특히 독서하는 방법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쭉 밑줄을 그으며 독서하다고 몰입이 좀 안되는 순간

밑줄에 그은 글귀를 필사하기인데 필사할 때 여유를 두고 필사를 한다. 그 후 손이 좀 아파질 무렵 다시 적은 글귀로 돌아가 나의 생각, 감상, 아이디 등을 적는 방법이다. 항상 독서가들이 읽는데만 그치지 말고 필사하며 생각하고 나아가라고 하는데 이 방법은 따라 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을 통해 참 멋진 분을 만난 것 같다. 자신이 잘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사소하게 시작하고 꾸준하게 시작해서 브랜드화하고 책으로 유튜버로 선한 영향력으로 앞으로 더 많이 기대되는 젊은 기록 크리에이터이다.

중심이 단단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지만

곁에 다가와서 밝은 에너지를

얻고 싶게 만드는 밝고 단단한 사람

그녀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사소한 정말 꾸준하게 기록의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차근차근 그녀의 방법을 벤치 마케팅해 보려고 한다. 젊은 감성이 풍부하고 글쓰기에 대한 세부적인 이름명이 너무 와닿아서 요즘 청소년부터 이 책을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나의 딸에게 살포시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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