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 등교 전 1시간에 주목하라!
김민주(미쉘)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 전이었을까? 엄마라는 총체적 무게에 허덕이고 나란 존재에 대해 바닥을 치고 있던 삶에서 독서하는 자로, 서평 글을 쓰는 계기 되었던 카페의 주인장인 미셸님이 책을 내셨다. 영어독서에 대해 고민은 많은 시기에 신박하고 구체적으로 좋은 책들과 교재를 추천해 주시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보여 주시는 분이라 신뢰를 품고 있었다. 또한 우연한 기회에 <미자모 카페>라는 신세계를 알게 되었고 모르는 분들과삶을 나누는 그런 공간에 빠져들었고 정말 나를 성장하게 만든 <서평>이라는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나의 육아 라이프도 돌이켜 보게 되고 미셸님의 가치, 철학들을 그 안에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그분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이다.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한 인생의 에센스를 고스란히 배우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원천이 된다. 유튜브를 통해 미자모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던 그녀의 면모를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만났다.

그녀는 중고등학교 미국에서 졸업하고 미국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해서 외국계에서 소위 승승장구하는 인물이었다. 맞벌이 가정에서 첨예하게 대두되는 부분~ 아이들의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런 부분에 엄청난 고민이 있었기에 그녀가 그런 자리를 박차고 소위 전업주부라는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용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공부한 게 얼만데? 경제적인 문제는? 여러 상황이 계산되었을 터인데~ 아이들과 정서적인 교감의 너무나 중요하고 자신의 자식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고, 가정의 소중함을 잘 아는 그녀는 기껏이 가정으로 이직했다. 어떤 아유이든 여성으로 참 막막하고 어려운 시간이 아이가 어렸을 때, 홀로 육아를 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한다. 너무 생소하고 너무 모르겠고, 두렵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 내가 아이를 잘 키우는 게 맞나 몇 번이나 자문했던 시간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여전히 아이를 키우며 고구 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이 정말 읽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지적인 욕구, 삶을 정말 고스란히 잘 살아내고 싶은 욕심쟁이(?)이고 그곳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분이다.


이 책은 그녀가 어떻게 양육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잘 지키며 가정 안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아이들까지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들로 키우는 어찌 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며 그녀의 말대로 중등부터 자기 스스로 공부가 잘 정립되어 이런 책까지 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 것 같다.

<미라클 모닝> 한때 나의 마음도 흥분시켰던 단어이고 한동안 꾸준히 실천의 루틴을 잡아가고 또는 나락에 떨어지며 반복하고 있는 나의 인생의 화두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아침의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루틴을 설정할 것을 핵심화하고 있다. 처음에는 엄마의 오붓한 저녁과 자신의 시간을 누리기 위해 아이들의 일찍 재우는 시스템을 잘 고수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그런 환경을 잘 조성할 수 있다. 하지만 엄마가 문제이다. 저자는 정작 수면 부족으로 아이들과 하루에서 행복하지 않고 비몽사몽의 시간들이 있었음을 밝히며, 충분한 잠!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젊은 시절; 고3부터 아니 그전부터 시작된 잠을 줄여서 많은 일을 해내리라는 믿음은 한때 젊음을 불태우며 가능했던 시절도 있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라이프로 들어가서부터 엄마의 감정의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면서 동감하게 된다. 잠을 조금 잘 수록 예민해지고 신경질이 일어나고 또한 상대에게 충분한 공감과 관심을 가지기가 어렵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려면 일찍 자도록 하라! 단순하면 명쾌한 진리이다.

나는 계획적인 편이 아니라 그녀의 계획적인 라이프 생활을 흠모하지만 아직도 고군분투 중이다. 그녀의 말 중 '시간은 오롯이 나의 것"이라는 단어는 꽤나 나에게 오랫동안 마음속에 저장되어 있었다. 그렇지! 시간을 좌지우지하고 사용할 사람이 나라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 위해 점검표, to do list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과 공부 계획에 대해서 자세한 예와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녀의 계획표는 내가 만났던 계획표와 차별이 되는 것은 그녀가 엄마이기에 우리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유연함과 일관성인 계획표를 짜는 데 도움을 준다. highlight - 역할별 해야 할 일들을 적고 무슨 일이 있었도 해야만 하는 일 한 가지를 정해 highlight를 하며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녀의 시간표를 다시 들여다보며 나의 시간표를 다시 작성하려는 마음을 가졌다. 올해 나의 인생, 또한 우리 아이들의 인생에서 좋은 습관을 잘 장착해야겠다 마음먹고 실천하자.

또한 저자는 특히 아이들과 계획표를 짤 때 중요한 것은 함께 그것을 짜며 무엇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짜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깨달아가며 공부는 밥 먹듯이 그냥 하는 것이고 평생 하는 것이야! 평생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라는 그녀와 아들과 대화 또한 마음에 남는다.

전업주부인 엄마들 양육이 지쳐 나라는 존재가 나락에 떨어져 있는 분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아이들과 공부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인생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보시길 추천한다.

이 책을 만나고 <미자모>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나면서 더 많은 책을 읽어가며 나에게도 꿈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이 생기며, 도전하고 싶은 게 많아지고 있다.

이 시대의 아이들이 그냥 공부의 현장에 내몰릴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성장하는 아이들로 내면이 튼튼한 아이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행동 감염' 열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도 열정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

진짜 '소통'을 하는 대화를 해야겠다고요. 소통은 서로의 생각을 주거나 받거나 하는 것이 포인트이니까요.

저는 아이 교육은 물론이거니와 살림이나 일, 투자도 잘하고 싶습니다. 아이 교육보다 자기 발전을 더 갈망하고요. 책을 읽거나, 글쓰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이 무척 많답니다.

미라클 모닝에서 가장 실천이 힘든 이유는 < 무의식의 나의 뇌> 뇌는 편안하고 새로운 습관의 형성이 되는 불편한 상황을 싫어한다. 그래서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뇌의 생각을 멈추고 몸의 자동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며 때로는 잘 안되었을 때도 자신을 다독이고 아이들을 다독이며 계속 그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을 강조한다,

습관 형성을 방해하는 것이 뇌라고 것을 깨닫고 나자 더 이상 무의식에 지배받기 싫어졌어요.

저자의 조언 중 참 잘 안되는 부분은 공부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라는 것이다. 일상에서 대화를 잘하라고 하는데 참 나로는 참 어려운 부분이지만 그 부분을 향해 지향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부를 즐겁게 받아들이기까지 부모의 본보기와 일관성, 함께 계획을 짜며 공부할 부분을 함께 조정하며 아이 스스로 주도성을 잡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바른 말을 할 때 아이들은 이를 잔소리로 들을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아이가 직접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면 더는 잔소리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아침 공부를 하며 저는 자주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그 감정을 기록하려고 조언해 줬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