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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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주는 끌림이 있다. 아직은 40대라

자부하기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40대란 나이는

어느 정도 성취라는 것을 이루고 이젠 하산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을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일이든, 가정이든, 양육이든, 타의적인 흐름에서 잠깐 멈추고 내면에 귀 기울이라는 저자의 조언이 마음에 남는다.

저자는 일본 심리학자이시다.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교수의 직분의 안락함을 

내려놓고 내면에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는 과정, 

깨달음을 이 책에서 나누고 있다.

심리학자이자 전문 카운셀러이신분의 책이라 그런지 글들이 간결하고 

명쾌한 부분들이 있다. 전에 읽었던 심리서와 비슷한 결들이 있어 다시 한번

상기하고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저자는 내려놓음의 정의에 대하여 포기하다

실패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벗어나 명확하게 하다.

낮은 가치가 있는 것을 내려놓다의 의미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

유한한 인생임을 즉시 하는 것 자신의 추도사를 쓰거나 

사흘만 남은 인생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지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기 등을 통해

계속에서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 보기를 강조한다.

지면에 맨발 걷기, 등산하기,

일기를 써보기 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 또는 전문적인 카운셀러을 만나 보면

자신의 내면을 향해 나가라고 강조한다.

어렸을 때 자신의 감정들에 대해 묵인되고

착한 아이로 인정받기 위해,

성취를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는 나의 감정에 점점 무뎌지고 

어느새 다른 사람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나아갈 것을 그것이

일에 대한 센스를 키워줄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더 건강한 방향을 나아갈 수 있다.

희미한 위화감은 대체로 옳다.

직감일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한 불편함에 맞닿을 때 점검해 볼 것을 

조언한 부분에서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쁨 속에 함몰되어 가다 보면 나를 잃게 된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고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의 의미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배우게 된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마흔을 그리 지칭하지 않는다.

<디마티니 밸류 팩터>라는 질문을 통해 나에게

일에 대해 많은 부분이 중요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은 갑자기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에 도전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우선순위 중요한 부분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말 것에 대해 새기게 된다.

이 책은 바쁨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는 마흔 때의 분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다. 나의 삶의 이정표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잠시 숨을 돌리며 다시 한번 정리해 보기에 좋은 조언들이 있다. 특히 회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나의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으로 바꾸어주는 연습도 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좋았다. 과거의 실패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전환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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