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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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대를 향해 가고 있다. 죽음에 대해 조금씩 나의 미래가 되겠구나 생각한다. 그와 함께 젊음의 신체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구나 실감하는 삶이다. 그래서 점점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챙기려고 노력 중이다. 이 책의 표지부터 상큼하다~ 파스텔 분홍은 마음에 생기를 더하고 이 책에 호감을 더한다.

작가의 이력에 놀람과 경이로운 분임을 알게 된다. 의학 공부에 어려서부터 뜻이 있었지만 배우의 기회를 받아들이고 40대 대학 공부를 시작해서 늦게 의사가 되신 분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구나라는 용기를 주기도 하고 이 분이 이 책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1장:노인들은 더 이상 예전의 늙은이가 아니다.

항상 자신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지나친 욕구와 욕망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를 꿈꾸자는 뜻을 받아들여진다. 우선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가능한 일자리를 탐색하고 활력 있음 삶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부자가 될 수 있다.

3장: 노화를 늦추는 첫 번째 조건:자존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격려하고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 얼마나 인생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노인이 되어 남 탓으로 나의 자존감을 돌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중요함을 깨닫고 나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나를 챙기고 존중해 주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깨닫게 된다.

노화를 늦추는 조건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끝없는 배움

이 책은 새롭지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않고 간과하고 있는 내용이다. 비타민, 좋은 영양제를 적극적으로 먹으라고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의 약해져감을 알고 미리 예방주사를 맞기

간편한 공장형 음식보다는 제철에 영양가 있는 음식을 건강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 보기. 삶을 흥미 진지한 상황으로 살아가자는 것이 핵심이다. 은퇴 후 가장 만족한 삶이란 봉사하는 삶이라는 대목이 맘에 남는다.

이 책은 좀 더 더 나이 든 60대의 나이에 맞춰있다. 회백질 뇌가 점점 연관성이 느슨해져서 암기가 어렵고 빠른 동작들이 쉽지 않다. 그동안의 내 안에 내재된 습관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과거의 나의 삶의 패턴으로 무력한 삶으로 나아가면 안 된다.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또한 주변의 이웃에 따뜻한 도움을 손길과 관심을 가지며 살자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지침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70세를 앞두고 계신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 활자도 좀큰 편이고 쉽게 읽히고 심플하다. 어르신들이 읽기를 고려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께 선물드리면 좋은 책이다. 아프면 노년의 삶이 침 힘들어질 것 같다. 예방의 부분을 잘 고려하며 나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으로 채워가는 시간을 맞이하고 싶다. 그런 삶을 살아가길 우리 엄마의 세대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한국적인 상황에서 저자님이 추천하신 음식이나 방법들이 한국 상황에 잘 안 맞는 부분들도 있다. 예를 들어 우유나 유제품에 대해 건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원칙적인 기본 테두리의 가르침은 새기고 실천한다면 건강한 노년은 그리 불안만 가중되는 쓸쓸한 삶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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