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기위해서는 나의 것을 끄집어 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내 안에 잠재했던 것을 끄집어 내려면 기록하고 생각하고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록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임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보고 대부분은 책을 덮고 끝이 난다. 좋았다 여운만이 기억이 있지만 곧 휘발성 지식으로 사라지기 싶다. 실은 책을 읽다고 중단하고 다시 끄적끄적 기록하는 연습은 쉽지 않았다. 저자의 언급대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일이라 쉽지 않았다.
이 책을 읽어가며 ~부별로 생각하고 나름 키워드를 적어보려고 노력했다. 되뇌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그냥 배껴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요약에는 정답이 없다.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어보는 연습을 시작하기를 귄했다.
이 책을 읽어가며 작게는 나의 책 읽는 습관으로부터 나의 인생의 전반에 걸쳐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더 자유하기 위해 우리는 기록해야 한다는 저자의 설득에 동의가 된다. 나름 기록을 해보다가 이내 포기하게 된 이유는 기록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대화, 자신의 일, 일상의 삶의 키워드를 끄적 자유롭게 틈틈이 적어 볼 것 그리고 분류해 볼 것. 그것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며 응축하고 되뇌고 말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나의 욕망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기록에 대해 삶의 전반에 대해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저자의 인생의 노하우가 녹아져 있는 책이다. 보통은 우리는 계획한다. 그리고 점검한다. 저자는 나의 흘러가는 시간들을 역으로 떠올리며기록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에 대해 파악하려고 하고 자신의 진짜 관심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수없이 계획을 작성하고 실행에 실패한 기록들의 잔해들이 기억이 났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열심히 노트 필기했다 나의 문제점은 다시 노트를 보지 않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기록의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저자의 로드맵이 생각보다 해볼 만하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저자의 인생을 바꾸어준 기록형의 인간의 삶 나도 조금씩 실천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삶을 잘 정비하고 나를 좀 더 깊숙이 만나며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분들에게 좋은 책이 될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