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수메르 신화 한빛비즈 교양툰 23
멍개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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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는 인간의 상상력, 스토리의 힘을 배우게 하며 그 시대에 풀 수 없는 자연의 신비를 신이란 존재에 입혀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리스,로 마 이전의 신화 근동 아시아를 아우르는 신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신화인 수메르 신화를 만화 속에서 만나보고자 한다.

저자의 필명이 심상치 않다. 멍게~ 왜 자신을 멍게라 소개했을까? 여러 마음이 들지만 우선 저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에서 자신의 관심 역사, 과학 지식을 만화로 풀어서 웹툰 작가가 되었다. 그의 프롤로그가 재밌다. 그의 꿈은 만화가, 고고학자, Nasa 연구원이 되고 싶었던 저자는 웹툰으로 만화가의 꿈은 이룬 것 같고. 역사적의 그의 호기심은 미지에 세계와 과학적인 연구 마인드를 갖춘 역량을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은 높지만 또한 계속에서 전진하고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든다.

수메르의 신은 어떻게 탄생이 되었는가? 수메르인들은 천문학, 수학에 능한 고대인으로 알려져 있다. 십진법, 별자리 등 현대 과학사에도 견줄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별을 보고 많은 것을 알아내었다. 현대와 같은 망원경도 없는 시절일 텐데 어떻게 그들은 하늘의 신비를 풀어내었는지 신비함 따름이다. 신은 곧 태양계를 행성의 자리를 뜻한다.


솔직히 신들이 너무 많고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신의 세계에도 위계질서가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신의 지위도 올라간다. 유일신이 기독교와 차별되는 점이다.


수메르는 이집트 문명, 이스라엘 문명에서 자리 잡고 있다. 현 이라크의 지역이다. 이슬람 문화권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시대에는 신들은 그들은 인간의 풍요가 필요한 곳에 신이 부여되었다. 지혜와 물의 신, 하늘의 신, 달의 신, 산파의 여신, 목축의 신 등으로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한다. 신들은 서로 결혼을 하고 그들의 수명은 영원하기 때문에 손녀와 결혼을 하는 듯 복잡한 결혼의 형태를 띠며 그로 인해 배신과 복수들의 모습도 보인다.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신들에게 행성의 이름이 부여 되는 점이다. 수메르인들의 신은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믿었다. 지구에 금을 찾기 위해 왔다. 신들은 수준의 매우 문명적이다.



신들은 로켓을 타고 다니며 태양계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비루라는 행성에서 왔다. 그 행성에서 지구는 7번째의 행성이 된다. 그들이 별에 대한 관측이었든지 그들의 상상력이었던지 그들의 태양계에 대한 이해는 굉장히 뛰어났다는 점에서 놀랐다.

수메르의 문명을 신화 속에서 살펴보았다. 그들의 이름이 너무 복잡하고 캐릭터들이 상당히 유사해서 그 많은 신들을 기억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지구라트 등의 건축물들의 모습은 ‘하늘의 원반을 타고 왔다는 형상을 묘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세계 역사 이야기>를 읽는 10살의 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평을 신청했는데 우리 아들에게는 좀 무리였던 것 같다. 그림의 캐릭터들이 나름 단순해서 아이들에게는 그리 어필이 안될 수도 있다. 중고등이상 성인들에게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신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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