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집중력을 주의력으로 생각했던 거 같다. 기본적으로 종이접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나름의 완성도 있는 직품을 만들어 낸다. 좋아하는 책은 한 시간 넘게 책을 보고 있는 자녀를 보며 집중력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주의력의 면에서 평균은 되지만 다듬어져야 하는 부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재밌게 놀다가도 엄마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도록 하는 순종 훈련도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부모가 아이가 어느 정도의 집중력 있게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멈추고 해야 하는 일로 전환하고 선택하는 일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특히 학령기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2장의 부모가 알아야 할 5가지 주의력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통해 주의력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알게 된다.
초점 주의력- 이 부분은 집중력이란 말과 비슷한 것 같다. 뭔가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것에 집중하는 상태를 뜻한다.
선택주의력- 자신에게 필요한 대상에 주의를 기울기 위해 방해 자극을 억누르고 제거하는 능력이다. 이는 기질적으로 주변의 환경에 지나치게 반응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면 선택주의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어렸을 때 너무 조용한 환경보다 일상의 소음에서 아이들을 재우라고 했던 조언이 떠오른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면서 선택주의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선택주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거실에서 TV 소리가 들려도 자신의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태도, 해야 할 일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미룰 수 있는 의지가 요구되는 것 같다. 어른들에게도조차 쉽지 않은 부분이다.
전환 주의력- 선택주의력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선택주의력의 마음의 의지, 즉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위해 방해하는 요소를 이겨 내는 힘이고, 전환 주의력은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빨리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시간이라는 것이 무한정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삶을 맡겨 버린다면 아이들은 노는 것만으로 하루가 시간이 갈 것이다. 하지만 학령기 이후로부터 학교의 숙제, 과제 등, 일상의 사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자녀들도 집에 오면 책을 읽고 싶어, 샤워를 하는 것도 미루고 싶도, 일기도, 숙제도 계속 빼먹게 되기 일쑤이다. 책은 좋은 거잖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면 해야 할 일도 해야겠지라며 방임적 태도를 취한 적도 많다.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전환 주의력을 키우는 것도 삶의 중요한 기술이란 생각이 들었다. 학교 가야 할 시간이라면 일어나서 시간을 가늠해 보고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숙제를 해야 갈수 있다. 나중에 미루다 보며 아이 스스로 급해져서 몰아치면 보내게 된다. 항상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내는 부모의 자세는 아이에게 주도권, 선택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나는 일어나는 아이에게 학교에 가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스스로 매기고 그것을 하도록 유도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분할주의력 있다. 이는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해내는 것이라고 한다. 완전하게 익숙한 일은 병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며 노트 필기를 하는 능력 고학년으로 갈수록 그런 능력이 요구된다.
주의력은 어떻게 키워질 수 있는가? 아이들의 기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주의력이 필요한 부분은 공부할 때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함께하며 작은 성취들을 맛보도록 구조화하고 부모의 긍정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와 약속을 하며 조금씩 주의력 있는 태도를 길러지도록 계속해서 격려하며 나아 감을 배웠다. 요즘 아이들을 특히 자극하는 것은 미디어에 대한 자극이다. 이 책을 보며 미디어의 사용으로 인해 잔소리가 늘어가고 힘들어 가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된다. 가능한 늦게 핸드폰을 주도록 하고 아이들에게 사주어야 했을 때에 대한 치침 들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주의력은 부모의 대화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강조점을 새겨야겠다.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알려 주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
초두 효과 대화법/ 칭찬, 격려의 대화법/ 멈추고, 생각하고, 선택하기 대화법/호흡 조절법/생각 코치법 특히 기억하고 싶은 대화법이다.- 따단 대화법- 마음을 따뜻하게 경계는 단단하게 늘 기억해 두어야겠다.
공부력은 주의력을 길러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잘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산만한 아이는 그냥 그런 거야 크면 낫겠지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참 도움이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아이들을 상황을 파악하며 긍정적인 부모의 자세와 대화의 습관을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주의력 있는 태도에 대한 의지를 발휘하고 성취를 만들 수 있는 환경들을 고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에게 부모의 태도와 그들을 향한 관찰과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우리 아이 왜 이러지 왜이라 산만할 걸까 고민이 되는 부모들, 학령기의 부모들에게 주의력의 중요함에 대해 알게 해주고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자세를 또한 배우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