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은 누구인가
중학생과 소통하는 법
중학생의 부모, 중학생의 교사
1부에서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새롭게 인식하게 된 부분은 제2의 성장과 도약기라는 점이다. 특히 뇌가 새롭게 재구성이 되는 나이 그들의 뇌가 활발하고 새롭게 정비가 되고 성숙해져 가기 위해서 감정의 파도를 타기도 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극심화되고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힘과 권위로 통제하기 어렵다’라고 하고 자기주장이 많아지고 내적 요구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불순종하는 아이로 그 특성을 무시하게 되면 점점 관계가 어긋나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구나라는 배움이 있었다.
이 시기는 감각적인 기억에서 추상적 사고력으로 발달하는 시기라고 한다. ‘지적 혁명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목해 봐야 하는 점이 인간의 뇌는 상호작용이 활발한 쌍방향 체계라는 점이라고 한다. 협력을 통해 관계 맺기를 배우는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 저자는 학교라는 자체가 경쟁과 서열화를 강조하는 한국의 교육에 대한 우려와 변화를 언급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예술 활동을 통해 형성한 감수성과 상상력은 인생을 풍부하게 해주고 뇌세포 연결을 활성하게 해준다.
이 시기에는 지식을 가르칠 때 주입식보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모둠 수업, 토론 수업 등이 아이들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등학생들을 만나면 어쩜 이렇게 배려가 없지 어쩜 자기중심으로 똘똘 뭉쳐있지! 꼭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똥고집이네라고 생각하며 핏대를 세웠던 적이 기억난다. 저자는 아이들은 일부로 어른들을 무시하거나 골탕을 먹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점에서 너그럽게 지나가고 서로 편할 때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중등 시기에 친구와의 관계 맺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착한 친구와 지내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의 중요함의 대화를 잘 깔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한 친구를 존중해 주고 늘 대화의 창을 열고 있어야 아이들의 어려운 문제에 지혜롭게 개입할 수 있다.
~해라라는 말이 먼저 나가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고 공감해 주기! 무엇보다 진심으로 신뢰와 응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등 아이를 키우면서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은데 나에게는 특히 미디어 사용에 대해 절제가 되지 않는 거 같고 친구에 너무 빠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와 대화하며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며 지원하고 신뢰하기로 나아야겠다.
2부에서는 중등 아이들과 대화하는 구체적인 사례들과 방법들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I - massage 잘 사용할 것! 감정의 강렬하게 표현하는 아이들과 간정으로 부딪히면 좋을 게 없다. 한 박자 쉬고 ~ 심호흡하고 나중에 대화로 풀어가라고 조언한다. 특히 사과에 대한 조언을 잘 새기고 싶다. 가능한 한 빨리 사과하라. 사과에는 변명이 없는 것이다. 사과는 구체적으로 하라를 기억해야겠다. 아이들에게도 사과의 용기를 잘 가르치고 싶고 나도 아이들에게 잘못했을 때 미루지 말고 잘 사과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이들의 마음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잘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부에는 어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이들 불안하고 개입하고 싶을 때가 굴뚝이지만 아이 스스로 잘 해결해 나가도록 대화하고 지원하는 엄마가 되길 또한 사랑받는 부모에서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팁들이 특히 맘에 와닿았다. 아이와 꼭 실천해야 할 원칙들도 저장해 둔다.
원칙 1:눈을 보고 말하며, 서로를 반가워하고 자주 안아주기
원칙 2:집안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기
원칙 3: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대화 시간
한국에서 중학생으로 살아가기에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가 새롭게 조직되고 개편되는 시기인데 정적인 활동에만 갇히지 말고 동적이고 예술적인 분야에도 관심을 갖도록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며 여러 분야의 대화를 잘 넓혀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심호흡하고 중등을 사랑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