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5 감염병 X, 바이러스와 인류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5
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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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구정을 보내며 코로나라는 낯선 이름이 우리에게 날아왔다. 또 메르스인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코로나는 점점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왔다. ‘시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온’ ‘’줌수업’등 우리의 일상은 타인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삶의 제약들이 늘어갔다.


<동아엠앤비>에서 출판한 책들을 서평을 통해서 만나 보았는데 하나의 이슈를 중심으로 풍부한 사진과 역사적 현대적인 관점을 아우르며 미래의 예상까지 언급하고 있다, 과학이란 분야가 어려운데 학생들이 읽도록 고려해서인지 용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책 한 권으로 한 이슈에 대해 나름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번에 만나는 과학 이슈는 <감염병 바이러스와 인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물학에 흥미가 있어 공부를 하게 되고 과학자의 삶이 적성이 안 맞아 다르게 접근하다가 과학 분야의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인

관점을 배우며 삶의 전환점(?) 맞았다.

작가의 소개에서


인상적이다. 과학자는 자신의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사람인데 좀 더 넓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공부를 하며 과학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분이다. 과학 이슈 책은 공동 저자들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한 분의 저자에 의해 집필된 책이다.


21세기 이전 인류를 괴롭혔던 감염병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그들의 밝혀낸 사실과 연구들을 정리했습니다.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고 그를 중심으로 소주제로 칼럼 형식의 글이 실려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는?

세균 Vs 바이러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지만 과학적인 의미에서 잘 배울 수 있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는 미생물로 일컬어진다. 대부분 미생물은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피로, 스트레스 혹은 기저질환의 등으로 면역이 저화 되어 있거나 미생물의 수가 너무 많아져 면역 체계가 감당할 수없이 미생물의 침입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한다.  세균은 보통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생명체로 땅과 바다, 지각 깊숙한 곳 등 지구에 모든 곳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충치균이 아닐까 싶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세균 보툴리누스균은 나중에 독소를 희석시켜 ‘보톡스 주사’로 변신하기도 했다고 한다. 세균은 역사적으로 흑사병, 페스트균, 결핵, 콜라라 등 과거의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를 통해 위생관념과 공공위생이 발달하고 예방주사를 미리 맞으면서 인류는 극복해 나가게 된다. 

 

흑사병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림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만지기만 해도 전염이 되는 아주 무서운 병원체 즉 미생물이었다. 반면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아 전자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세균과 다른 점은 기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숙주가 있어야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이나 동물의 몸에 들어가서 숙주의 세포의 단백질 합성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한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은 잠복기가 있고 숙주에 따라 다양한 변이를 일으킨다고 한다. 면역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면 조심해야 하는 대상포진도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코로나19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의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집단을 통칭한다고 한다.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왕관처럼 보인다고 해서 라틴어로 왕관이란 뜻의’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 바이러스의 왕노릇을 제대로 해왔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의 왜 생기는 것인지 진원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야생동물에서 유입되었음을 대개 인정하는 수순이다. 뒤에도 언급되지만 환경의 파괴와 인간의 욕심이 어우러져 경계를 짓고 살아야 하는 야생동물과 우리가 만나는 접점이 생겨 코로나 등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까지 온 것이라 하니 마음 한가득 무거운 마음이 든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의 감염은 비말 -에어로졸 -접촉 감염

비말은 재채기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나와서 전염되는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초기에는 비말 감염으로 마스크만 잘 쓰고 다니면 된다고 했지만 밀폐공간에서도 감염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공기를 통한 감염도 가능함이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스파크 단백질에서 이유를 찾는다.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의 물건을 만져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예방법은 마스크 온 과 손을 잘 씻는 것이 강조되었다. 

왜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발생하는가?

곧 끝날 것 같은 코로나는 계속해서 변이가 발생해서 감소되어 가다가 다시 증폭하며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 바이러스가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면서 종종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변이 바이러스가 생성된다고 한다.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기관지 세포에 70배나 빠르게 감요 되고 증식하다고 밝혀졌다. 알파, 델타 등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다. 초기에 감염된 환자와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라 나중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 여러 가지 다른 특이점이 나타나는 이유란 생각이 든다. 다행인 것은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바이러스의 치명성은 덜해진다고 해서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독감 정도 수준으로 바라 보기도 한다. 

바이러스 후유증

바이러스의 후유증으로 주변에 심장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 미각, 후각을 돌아오지 않는다는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에는 코로나를 앓게 되면서 관련된 부위의 세포가 손상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 것인가? 

보통 한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주사 나오기까지 임상을 거쳐 10년 정도라고 한다. 이번에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면서 재정적인 투자와 과학자들의 헌신으로 많은 종류의 코로나 백신 가 개발되었다. 먹는 백신에서 부작용이 덜한 백신까지 여러 제약회사에서 백신이 계속 나오기 있다. 아직 완전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고 한다. 기존의 바이러스 약을 응용해서 만드는 정도의 상황이고 안전성에 대한 것이 확보되지 않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가 있다. 코로나를 종식하지 못한 이유는 중 선진국들에 의한 백신의 독점으로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들 취약한 곳에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서 코로나가 새롭게 다시 발생한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평등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다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무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고 3,4차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그것의 코로나의 위험에서 벗어 날수 있었지만 전 세계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백신이 보관이 좀 더 용이하고 저렴한 백신들이 개발되기를 바래 본다. 코로나 종식은 올 것인가에 대한 견해는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지만 풍토병처럼 특별한 기간에 발병할 수 있어 독감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삼림 환경이 파괴되고 야생동물과 사람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인류는 어떠한 바이러스와 어려움이 많을지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과학자들과 관련 종사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한 감염병의 역사부터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을 풀기에 좋은 책이다. 하나의 이슈를 세세하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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