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의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중등 시기에 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필수 국어 용어들만 뽑아 이 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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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책을 공부할 것인가?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예비 중학생, 중등 국어까지 중요 국어 용어 200을 뽑아 헷갈리는 용어를 함께 묶어서 나란히 비교해서 좀 더 명확히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액자식 구성이다. 아바타 유현진 선생님이 등장하고 국어 지니어스 선발로 뽑힌 세 명의 학생 캐릭터가 등장해서 입체적 배움과 친밀감 있게 짜여 있다.
step 1에서는 퀴즈 형식으로 한 용어에 대한 상황을 설정해서 만화 형식으로 보여 준다. 국어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생각보다 헷갈리고 나의 적중률이 높지 않았다.
step 2에서는 헷갈리는 두 용어를 왼쪽,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다. 국어 용어가 대부분 한자이므로 한자에 대한 공부, 문해력의 중요함과 국어 공부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단어 자체에도 엄청 헷갈렸다. 한자를 살펴보며 이해해 보려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유현진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듯 그 용어에 대해 해설이 반 페이지 정도 차지한다. 예시가 제시되는데~~ 국어 용어의 절반은 시에서 나온다. 정형시, 자유시, 음수율, 음보율, 점강법, 점층법, 의인화, 활유법 등 시어, 시적 화자, 객관적 상관물, 감정 이입 물 등 시를 만들어 내는 마법의 비법들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시를 읽으며 그것들을 찾아 하나하나 뽑아낼 수 있을까? 우선 이 책의 목표는 용어와 친해지는데 목표를 두어야 할 듯하다.
step 3에서는 앞의 퀴즈에 대한 답이 역시 만화 속에서 풀어지고 깔끔한 노트 정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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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적 심상 vs 복합 감각적 심상 비슷하면 다르다. 공감각적 심상은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으로 변신하고 후자는 다른 두 감각이 나란히 배치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푸른 휘파람’ 청각의 시각화라고 한다. 그림이 이미지화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어 가며 처음에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 용이다. 초등인 경우는 예비 중등을 가며 국어에 대한 맛보기로 적당하며 관심 있는 용어를 찾아보기식으로 접근하면 좋을 듯하다. 중등은 국어 수업의 복습용으로 틈틈이 놓고 참고도서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고등 진학을 앞두고 있는 나의 자녀는 올해 방학 때 EBS 국어 인강을 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 약간의 테스트를 해보았다. 모르는 용어, 헷갈리는 용어도 있고 잘 설명해 주기도 해서 아직 부족한 국어 용어 정리에 도움이 될 책이다. 한번 보고 끝나는 문제집이 아니라 곁에 두고 헷갈릴 때마다 들여다보면 국어에 대한 정리와 이해도가 상승할 것 같다.
독서력만 있으면 국어를 굳이 공부를 많이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역시 공부는 또 다른 분야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한다. 하지만 국어와 독서의 시너지를 통해 질감 있고 밀도 있는 풍성한 독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 무리일까? 쉽게 접해 보지 못한 한국의 시와 고전들을 만날 수 있는 키가 되기를 마음속에 희망해 본다.
독서와 국어는 별개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시험을 넘어 깊이 책을 읽게 하는 역할, 글쓰기의 기본적 영감을 주는 국어의 교육도 기대해 본다.
*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을 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