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22.11 독서평설 2022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초등 첫걸음 잡지를 읽은 후 초등 독서평설을 접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두드러졌다. 글 밥도 많아졌고 내용도 한층 심화되고 더 전문화되었다. 원래 잡지나 문제집은 수준이 평균을 상회하게 때문에 초등에서 평이한 수준의 중등 학생들까지 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일부의 칼럼은 같은 내용을 좀 더 심화하고 자세하게 다룬다. 시사 분야에서 이슬람에서 히잡 쓰는 여성들의 항의 시위/ 소방서에 관한 직업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소방서에 관한 내용은 첫걸음에서는 체험 위주의 소개에서 초등 독서 평설에서는 소방의 역사, 역사 속에서 화재, 소방관 옷 등 더 상세하게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첫결음 독서평설>

<초등 독서평설>

                                 <첫걸음 초등평설>


<초등 독서평설>

독서+토론에서는 연재 동화, 우리 옛이야기 두 편과 우리말 바르게 쓰기, 노란 봉투법, 을씨년스럽다. 불형 등을 정당화하는 사회를 읽으면 확실히 수준이 있고 배울 것이 많다고 느꼈다. 우리말 바르게 쓰기에서도 나도 헷갈리는 고난도 수준이라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말의 유래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는데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의 유래에 대해 우리나라가 일제 강제기 을사조약을 맺으면서 우리나라의 혁혁한 슬픔을 간직한 단어라는 사실이 놀랍고 마음 아팠다. 전에 모르고 쓰는 단어였는데 그 의미를 알고 보니 더 새롭게 다가오게 되었다.

독서 평설에서 두 가지 칼럼이 내 마음에 쏙 들어왔는데 하나는 현재 미술 전시 중에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 대한 정보였고 작품들이 너무 아름다워 한번 전시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두 번째는 환경을 생각하며 종이로 가구와 물건을 제작하는 분의 인터뷰였다. 전에 종이로 된 의자를 사용한 적 있는데 생각보다 내구성이 있다고 느꼈다. 종이로 만든 가구가 기성의 가구의 내구성을 자랑하지 못하지만 1인 가구 등 잠시의 목적을 가지고 가구를 구한다며 하면 합리적인 대안을 될 거 같다. 친환경 가구로 몇 개 정도는 구입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비즈니스 하는 분을 만나게 하는 흐뭇한 인터뷰였다.

초등 독서평설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접하며 생각의 주머니를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잡지였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독서 평설의 잡지는 편독의 습관에서 다양한 독서를 맛볼 수 있게 한다. 과학, 사회, 예술,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를 읽으면서 관련된 독서로 분화되고 가족 안에서 풍성한 대화의 소재로 나아가 보길 기대한다. 글 밥이 생각 보다 많아서 어느정도 독서를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독서평설이 독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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