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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열차 119호 - 밤에만 열리는 그곳, 매직 원더랜드의 비밀!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9월
평점 :
나는 어렸을때 무엇을 즐겼는지 생각해 보았다. 삐삐롱스타킹처럼 마음대로 먹고 자고 돈도 먾은 삐삐를 부러워하고 피터팬과 같은 상상의 세계에 흠뻑 젖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에버랜드와 같은 매직원더랜드, 상상의 공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세계, 규칙와 원칙이 없는 세계, 아이들이 꿈꾸는 곳일까? 지구를 떠나 행성과 우주를 넘나드는 세상으로 함께 떠났다.
이책은 눈요기꺼리가 많다. 그림 군데 군데 또는 지면 전체에 만화형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아이들은 도입부에서 이책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한다는 것을 간판한 것인지 처음이 좀 화려하고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다.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놀이 공원 줄서고 지키고 선생님의 매와같은 눈초리에서 시달림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마음껏 어른의 통제없이 즐기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 하루와 은우가 밤에 원더랜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어른이 입장에서 약간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이책은 완전 아이들을 위한 책이구나 삐삐롱스타킹의 느낌도 들고 무한기차로 가는 방법은 약간은 해리포터의 분위기를 조금은 자아내는 거 같기도 하다. 밤에 무서움이 가득할거 같지만 밤은 동물들을 위한 야간 개장으로 떠들썩하다. 여러가지로 기발한 징치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 아이들이 읽을때 좀 헷갈리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루와 은우는 호수 바닥에서 무한 열차를 타게 되고 우주여행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지식 산소가 희박하고 붕붕 떠다니게 되고 여러가지 이름모를 행성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보다 먼저온 자칭 우주 발명가 천재 수호와 함께 천년의 바나나를 찾으러 간다.
특히 태양에서 멀어지는 법, 더위를 피하는 법은 나름 코믹한 연출이다. 그리고 태양에서 멀어진후 벌어진 기침의 형상화와 감기 없애는 방법등이 신선했다. 나름 과학적인 사실들이 스며들어 있다.
너무 화려한 볼거리에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의 요소들과 우주속에서 상상의 날개를 펴가는 여행은 웃기고 재미나다. 그리고 이책은 완결편이 아니라 이어지는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작가부터 여러가지 신비모드가 좀 풍기는 책인거 같다. 재미 우주 상상력 총동원 울트라급 책이라 할수 있다. 아이들에 즐거움을 선사할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