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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ㅣ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평점 :

존———버가 무슨 뜻을까?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던 나는 16세가 된 딸아이에게 물어 보니 딱 알려 주었다.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들과 통하는 언어를 쓰는 구나? 딱 10대 전인 아들과 10대 중반으로 가는 딸, 20대로 향해 저벅저벅 나아가는 딸을 가진 엄마인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고민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은 존——버중입니다> 읽어 보려고 한다.
웰시라는 작가 처음에 외국작가인줄 알았다. 한국에서 태어난 화가 지망생 , 경쟁속에서 대학에 들어가고 현재는 청소년 상담가이다. 마음을 나누는 진솔한 대화로, 그리고 위로와 통찰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사는 것이 목표라고 저자 소개에 적혀 있는데 이책에서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고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또한 자신의 경험을 책 안에 녹아 있다.

10대 아이들의 고민 5가지 영역 심플하면서 중요한 영역으로 나눠어져 있다. 내 자신 => 감정=> 친구=>가족=> 오늘 하루로 되어 있다. 아이들의 고민들이 나의 고민이있고 SNS등 세대를 넘어 서는 고민도 보였다. 저자 웰시는 아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또는 했을 법한 고민들을 질문으로 세분화 하고 또래 친구들의 예시와 또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 후 심리 상담가로서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심리 처방전을 제시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안도감도 있을수 있고 전문적, 심리학으로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풀어서 잘 설명해 주고 노트 정리로 한번 더 정리하고 다지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인간이 느끼는 삶의 행복과 불만족은 우리가 겪는 현실적 상황이나 조건보다는 사과 방식과 그로 인한 삶의 자세와 태도에 의해 더 결정된다고 해 한마디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는 거야! “10대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연예인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감정에 대해서 미숙하고 친구와의 갈등들로 마음이 멍들기도 하고 기성세대의 선생님, 학교의 틀 교육을 비판하고 싫어하지만 그속애 속할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나의 미래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가 있었던 꿈을 꾸던 시기인 10대 먼저 자신을 돌아볼줄 아는 성찰의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웰시님이 제안한 생각노트와 감사노트는 현 나에게도 유용한 툴이 될거 같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10대인 아이들에게 그안에서,감정의 폭풍우에 휩싸일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처방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아이들이 고민하고 실천해 본다면 더 건강한 10대를 보내지 않을까? 10대인 우리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다.
“감사 일기를 써본적이 있니? 핵심은 ‘더 나쁘지 않음에 대해 감사 하는 거야’ 불만스럽고 힘들었던 일들을 떠올려봐. 그리고 그것들 각각에 대해 ‘비록 ~했지만 ~하지 않음에 감사하다.”
무지 더운 날씨지만 아침 저녁 시원한 바람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