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2022년 우리나라는 공정한 사회로 발걸음이 진행중일까? 조선시대 양반 자녀를 무시험으로 관리로 채용하는 음서제도가 현 요즘 세상에도 암묵적으로, 교묘하게 채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가 즐겁게 보는 미디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성취주의, 능력주의를 조장해 왔음을 알게 되었다. 공정함을 추구하는 정책에는 ‘무지의 베일, 공정 무역, 블라인드 채용,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있지만 온전함을 공정함을 불가능해 보인다. 코로나 이후, 4차 혁명의 미래시대의 추구해야 하는 공정함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정VS공평 대한 개념도 배울수 있다. 이 책에 따르면 10개의 사과가 있으면 10명의 사람에게 한개씩 나누어 주는 것이 공평이다. 하지만 배고픔, 상황, 여건등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한다. 우리집 아이들이 떠오른다. 누구에게 무엇게 더 해 주는것을 눈치채면 공평으로 외친다. 하지만 부모인 나는 공평을 원해? 그러면 그수준이 되어야지하고 맞받아친다. 때로는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 나이때에 맞게 상황에 맞게 공정한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해 본다,
공정은 이기심, 욕망의 반대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 나만 잘 살고 나만을 위해 살아가다 보면 다 망한다. 존중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함께 더 잘살기 위해 연대함에 생각해 본다.
마지막 장 <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면> 을 읽으며 공정함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노력도 있지만 내주변에서 시작하는 작은 따뜻한 공정함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남미의 에콰도르의 자연의 권리, 파리의 이달고 시장의 정책 <모두의 파리> 자전거 도시, 아름다운 숲 환경 조성, 평등, 연대, 15분 퇴근권으로, 자연에 대해 조금은 여유에 대한 삶의 태도의 마음을 배운다.
시골에 사는 내가 부러워 하는 것이 있다. 수도권 중심의 도서관들을 보며 확실히 시골의 도서관은 열악하다. 나는 우리의 도서관을 가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신청할수 있는 좋은 책들을 신청해 보려고 한다. 누군가는 읽지 않을까? 나도 좋고 이웃도 좋은 공정의 작은 실천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