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기묘한 소원 1 : 새로운 친구들 디즈니 기묘한 소원 1
베라 스트레인지 지음, 김미선 옮김 / 라곰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전학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주인공 셸리는 아이들 안에서 부딪히는 갈등안에서 일어나는 슬픈 성장기에 관한 책이다. 작가 베라 스트레인지의 이력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미국의 소설가. 하버드대 졸업,할리우드에서 <반지의 제왕>,<황금의 나침반>의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디즈니의 이름을 걸고 나온 이책은 재미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연령대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과학을 좋아하고, 친구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나 관심이 높은 친구들, 판타지에 관심있는 어쩌면 아이들이 다 좋아할 만한 주제를 지니고 있는 책이다.

셸리는 부모님이 커다란 수족관을 운영하는 영향으로 과학적 지식이 직간접으로 풍부하고 바다의 동물들을 사랑한다. 그녀의 그런 모습들이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선생님은 질문을 통해 척척 답하는 셸리, 친구들 사이에서 이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지기 보다는 어색하고 특이한 아이로 과학 덕후라는 면모를 들어 내고 셸리를 더욱 껄끄럽게 만든다. 거기에 간신히 친구의 끈을 만들었는데 그 친구들과 친해 지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가치를 거슬러 친구와 동조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서 바다의 괴물을 만나게 된다.

이책을 만나면서 아이들이 겪고 있는 친구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본다. 각양 각색의 색깔을 지닌 아이들, 힘과 능력으로 친구들을 좌지우지 하려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생각하는 것을 지키는 못하게 되는 갈등 이는 어른이 되는 나도 온전하지 못하다. 주인공 셸리를 만나면서 나의 어린 시절의 이입과 또한 우리 자녀들과의 대화의 지점으로 삼아 볼수 있게 된다. 때로는 나의 양심이 친구와 주변의 무언의 압박의 잘못된 행동을 이기는 용기를 갖기를 소원한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다들 버리는 쓰레기 우리가 더이상 자연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없고 자연으로 재앙의 시간을 다가온다.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인 자연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자연을 아름다움을 아이들과 함께 배워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알라딘의 램프같이,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바다 괴물과의 만남 소원이 이루어지만 그 바다괴물이 원하는 것을 해야한다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나의 진짜 소원,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이들과도 대화의 지점으로 삼을수 있었다. 하지만 댓가는 혹독한 것, 성실함으로 주어진 살에 최선을 다해 살자는 다짐 또한 마음속에 굳건히 해본다.

“그래 지금은 어처구니없게 들리겠지만, 켄달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었어. 크나큰 실수였지.”


“하지만 그건 진짜 친구가 아니야. 진짜 친구라면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야지.”


진정한 친구에 대한 고민하고 세상의 자연을 사랑하고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재미로 읽고 또 새로운 깨달음을 줄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이 읽는 

몰입도가 높고 그 안에 가치있는 주제들이 담겨 있어서 어른이 나에게도 읽는 내내 여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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