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지순례 - 오늘도 인생 떡볶이를 찾아 떠날 거야
떡지순례(홍금표)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떡볶이는 추억이다. 이젠 청소년기 시절인 나의 딸들이 달콤맵싸르한 떡볶이를 시켜 먹자고 한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맵고 짠 음식은 한동안 저 멀리하고 살았던 때도 있는데 이제 아이들이 서서히 커가면서 떡볶이의 맛을 알고 사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내가 해주면 되지! 엄마가 도전해 볼께하고 시도하지만 꽤 만족스럽지는 않다. 왜 깊은맛, 감칠맛 구현은 어려울까? 그래도 어린이 시절에는 나름 엄마표 떡볶이에 만족했지만 지금은 영락 없이 ~표 떡볶이를 사달라고 한다. 또는 반조리 떡볶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딱 맞는 책을 찾았다. 


어린 시절 어쩌면 나의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게 하는 작가분이었다. 홍금표 작가는 떡볶이가 추억이 되고 떡볶이가 좋아서 인스타그램(pilgrimage_of_tteokbokki)에서 사랑을 받게 되고 마나아층이 생기고 책까지 내게 된 분이었다. 요즘의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 자기의 영역을 확장하고 나름의 전문성을 띄게 되고 세상이 알게 되는 21세기의 핫한 유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떡지 순례 리스트를 만들어서 전국의 떡볶이를 다 먹어 봐야 겠다.

by 떡지 순례


세상에 책을 보면 좋은 동기가 되고 따라해 보고 싶은 여행기, 체험도서는 많다. 그를 통해 간접 경험과 그것을 시도해 보기, 도전해 보기 꿈을 꾸어 본다. 이책은 정말 체험해 보기 좋은 책이다. 우선 떡볶이라 부담이 없다. 가격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고 해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방을 사는 사람으로 떡지 순례의 2/3이상이 서울 경기권에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 잴 맛있는 곳이 많으니… 여행을 하거나 그 지역에 들리기 전에 이 책을 통해 어느 떡볶이집이 있는지 찾아보기에 딱 좋다. 집에 두고 두고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사용 할수 있을거 같다.


친정이 있는 대전과 충청도권의 떡볶이 집을 눈여겨 보고 있다. 또 제주도 여행을 고려하고 있어서 제주도 맛집을 사진으로 보며 감탄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며 어디를 갈지 찜해두고 있다.


작가의 개인적인 취향도 있겠지만 그림과 위치,정확한 가격과 그림 또한 떡지 순례의 추억과 자세한 설명으로 그 맛집에 대한 기대와 신뢰도가 생기고 마구 저장하고 아이들과 함께 친밀해 질 수 있는 나름은 가성비 최고의 떡볶이 맛집의 순례를 우리집에서도 시작 할수있겠다는 마음이 마구 생기는 책이다. 떡볶이를 즐기는 이라면, 여행을 즐기는 이라면 집에 두고 두고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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