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안에 하나님이 없다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비 그리고 그분과의 인격적인 사귐
필립 얀시 지음, 차성구 옮김 / IVP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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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에게는 필립 얀시가 완소 작가는 아닌데, 내 경우엔 얀시의 글에서 풍기는 그 '예측 가능함'이 책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인거 같다.

하지만 그는 글을 참 잘 쓴다. 나이를 먹을수록 저 정도의 글을 써내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얀시가 더 좋아지는데(오늘 유독 자꾸 나이 얘기한다. 누가 보면 나이 엄청 많을줄 알겠네^^;;), 신학자 말고 일반적인 기독교저술가 중에 이 정도로 균형잡히고 건전한 신학을 가졌으면서도 대중과 호흡해내는 작가가 드물기 때문인 것 같다.

그의 책에는 약간의 진부함을 충분히 덮고도 남는 건강한 신학이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대한 첫번째 안내서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 베니힌의 [안녕하세요 성령님] 류로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배우는 것보다 적어도 수십배는 건전할 듯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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