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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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좋아하는 아이들 많죠?

우리 집 삼 형제들도 숨은 그림 찾기를

무척 좋아해요. 집에서 할 일이 없을 때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주기에도 좋더라고요.

물론 다 같이 앉아 시간을 보내기에도

정말 좋은 육아템 중에 하나랍니다.

 

이번에 만나 본 숨은 그림 찾기 책!

<숨은 고양이 찾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가득해 눈이 더욱 즐거웠어요.

더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까지!

 

과자 마을마다 한 마리씩 숨어 있는

행운의 고양이를 찾아보고!

그 외 구석구석 숨어 있는 다양한 것들을

눈 크게 뜨고 속속들이 찾아봐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보너스

숨은 그림까지 찾아보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책 구석구석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었지만, 아이와 나만의 이야기를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불어 아이와 함께 서로 찾기 문제를

만들어 내 보는 것도 책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관찰력까지

쑥쑥 키울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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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과 꿈사탕 가게 길벗스쿨 그림책 24
콘도우 아키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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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그림책 시리즈!

<꿈사탕 가게>의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만나보았어요.

 

혹시 오늘 밤 내가 꾸고 싶은 꿈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매일 꿈꾸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즐거워지죠!

 

이야기에 등장하는 꿈사탕 가게

내가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손님들에게 산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랍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펭펭과 모구모구는

아주 반가운 손님의 꿈을 사러 가요.

바로 펭펭의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

페리 할아버지랍니다.

페리 할아버지는 과자를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시고, 꿈을 팔 때도 환한

대낮에 불러주거든요.

 

펭펭과 모구모구는 맛있는 과자를

먹으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펭펭이

기억하는 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을

페리 할아버지를 통해 들을 수 있거든요.

 

이제 할아버지의 꿈을 살 시간이에요.

페리 할아버지는 누우면 바로 잠이

드는 편이라 금세 꿈이 시작되었죠.

과연 할아버지는 어떤 꿈을 꿀까요?

 

 

페리 할아버지의 꿈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꿈에도 그리던 사랑하던 펭펭의

할아버지였답니다. 너무나도 그리웠던

이를 꿈에서라도 만나게 된 거죠.

 

 

결코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이지만

꿈을 통해 만다고, 다른 사람을 통해

그 추억을 함께 나눈다면 헤어짐도

더 이상 슬프지 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했던 추억은 스스로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살짝 뭉클함이 넘치는

이야기였어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어떤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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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서석영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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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5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를 소개해요.

 

 

따스함이 가득한 분홍색 표지가

저와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아요.

제가 좋아하는 연수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햇살의 간지럼에 살짝 눈을 뜬 토끼.

밝은 해님도 토끼를 보며 방긋 웃어요.

 

 

토끼는 일어나 맛있는 아침을 먹어요.

당근, 사과, 시금치, 마른 풀...

맛있는 게 너무 많은 토끼는 행복합니다.

 

 

토끼가 밖에 나오니 바람이 살랑거려요.

풀 냄새, 꽃향기를 맡으니 토끼는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토끼를

향해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요!

 

 

친구들은 토끼를 무척 좋아해요.

꿀벌은 토끼에게 귀가 크고 길다고 하죠.

사실 토끼 귀는 엄마 말 들으려고 쫑긋!

친구 말 들으려고 쫑긋대다 길어졌지요.

 

 

토끼는 친구가 있어 행복했어요.

친구를 만나러 갈 땐 가슴이 뛰지요.

친구랑 있으면 자꾸 웃음이 나와요.

같이 놀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해요!

 

 

이야기도 그림도 너무 따스한 이야기예요.

읽는 내내 토끼의 행복 바이러스가

저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토끼의

아름다운 마음을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토끼의 귀가 길어진 이유는 바로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잘 들어주기 때문이에요.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친구들은 토끼를 무척이나 좋아하죠.

토끼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함께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즐거움과 기쁨.

사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 녹아있죠.

그림책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을 떠올려

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우리의 마음에 따스한 행복을 전해

줄 사랑스러운 이야기! 우리 아이들과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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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나무자람새 그림책 20
다비드 칼리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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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는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특히 다비드 칼리 작가님은 편견,

차별, 책임과 가치 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서 참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우리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주제인 환경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어느 날, 멀리 아주 멀리 떨어진 섬

바닷가에 무언가가 떠밀려 왔어요.

주민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낯선

물건들이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

또 다른 물건들이 섬에 도착했어요.

주민들은 바다 건너온 물건들이

쓸모가 있고, 누군가가 보내온

선물이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주민들은 그 물건을 서로

바꾸거나 사고팔기도 했어요.

누군가는 보석으로 만들어 갖고 다녔죠.

그리고 가구나 실내 장식품,

예술 작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낯선 물건이

섬에 넘치게 많아졌어요. 섬의 주민들은

그만 보내도 괜찮다고 소리를 질렀죠.

 

그래도 여전히 섬으로 무언가가 자꾸

떠밀려 왔고, 주민들의 공간마저 점점

사라져 갔답니다. 섬의 주민들은

이대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신들에게 보내준 물건들을

다시 돌려주기로 결심하죠.

 

섬의 주민들에게 보내진 낯선 물건은

바로 쓰레기였어요.

처음 보는 물건에 신기했지만

어느새 물밀듯 밀려오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에 주민들은 질려버리죠.

그리고 마침내 유쾌한 반전!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통쾌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림책 속 이야기처럼 환경문제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다시 되돌아

오게 되어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역시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이야기는

항상 실패가 없네요!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 할 환경이야기!

이왕이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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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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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줄 그림책! 

<벽 타는 아이>를 소개합니다.



보통 마을에 살고 있는 벽 타는 아이.

그런데 보통 마을에서는 소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모두 '모자성'

에 갇혀야만 했어요. 



그래서 벽 타는 아이의 부모님은 

매일 아이의 방문을 열어 아이가 

벽 타는 행동을 하는지 감시를 했죠.

하지만 아이는 부모님의 눈을 피해

벽을 타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물론 그 모습을 들키는 순간, 

금방 벽에서 내려와야 했지만요.  



부모님은 자신의 아이가 벽을 타는

행동을 할 때마다 화를 내 보기도

하고, 의사를 불러 치료를 해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아이의 행동은 더욱

심해질 뿐이었답니다.



부모님은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과학자, 종교인 등 온갖 

치료사를 불러 자신의 아이를 

고쳐보려 했지만 소용없었지요.

결국 어른들의 행동에 화가 난

아이는 "나는 벽 타는 아이예요!"

라고 소리를 쳤고, 이상한 아이로

판단을 받아 모자성으로 갈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과연 아이는 그대로 모자성에

갇히게 될까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게 된 아이.

그리고 아이는 더욱 신나게 벽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모습이었죠. 그러다 모자성에 사는  

한 소녀를 만나고, 아이는 어른들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모자성에

가기 위해 벽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이 씁쓸하더라고요.

과연 이상하다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그리고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하고, 차별할 권리가 있는 걸까요?



그래도 이야기 속 벽 타는 아이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받아들이고, 어른들이 쳐 놓은 경계를 

허물어 스스로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뿐만 아니에요. 아이의 힘찬 용기는

다른 사람들도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죠.



남들과 다른 아이가 스스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의 손을 잡은 채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통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분들이 꼭 함께 읽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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