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6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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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림책!

100층짜리 집의 신간이 나왔어요.

그동안 땅, 지하, 바다, 하늘, 숲속 등

다양한 곳으로 모험을 떠났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느 곳일까요?



어느 산꼭대기에 보름달 바위라

불리는 커다란 바위가 있었어요.

그리고 바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작은 늪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많은 올챙이가 살고 있었어요.



늪에는 챙이라는 올챙이가 있었어요.

챙이는 친절하고 용감해서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다른 올챙이와 달리 다리와 팔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굉장한 소리와 함께

커다란 보름달 바위가 늪에 떨어졌어요.

이대로라면 늪 속의 모두가

위험에 빠질 거예요!

그때 챙이가 용감하게 나섰어요.

도와줄 친구를 찾아온다는 말과 함께

늪 바닥에 있는 구멍으로 들어갔죠.



과연 챙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위험에 빠진 늪을 구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늪 100층짜리

집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챙이!

1층에는 가재가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가재는 도움을 줄 수 없다며,

더 아래로 내려가라고 이야기를 하죠.



11층에는 잉어가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잉어들도 보름달 바위를 밀어내는 건

무리라며, 이 집은 10층씩 다른 생물이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쭉 아래 100층에 힘센 존재가

살고 있으니, 도움을 청하라고 하죠.

100층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역시 너무 재미있는 100층짜리 집!

이번에는 신기한 동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더욱 흥미로웠어요.

늪에서도 이렇게나 다채로운 동물들이

살고 있다니! 특히, 처음 들어보는

우파루파와 갓파가 가장 신기했어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길을 나선 챙이도 멋있었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어요.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즐길 거리가

무척 다양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도 정말 유용해요.

그리고 각 층마다 펼쳐지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숫자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숫자를 익히기에도 좋아요.



벌써 6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100층짜리 집 시리즈!

다음에는 어떤 곳에 100층짜리 집이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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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요 빨간 벽돌 유치원 3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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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내는

김영진작가님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신간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공감과

위로를 받는 그림책 시리즈라 6살 막내가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중에 하나랍니다.

이번에는 기다림에 관한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뭐든지 잘하는 영리한 아이 키토.

키토는 무엇이든 앞서가려고 노력해요.

늘 먼저 발표하고, 그림도 빨리 그리죠.

청소도 가장 깨끗하게, 제일 먼저 끝냈고요.

키토는 무엇이든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키토는 가끔 친구들이 답답했어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가장 답답한 친구는

바로 연두였답니다.

연두는 항상 느렸어요.

발표를 할 때도 말을 더듬거려,

그때마다 키토가 나서서 대답을 했죠.



어느 날 유치원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수업을 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 창가에 놓아둔 화분에서

하나둘 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키토 화분에서만 싹이 나지 않았어요.



그동안 키토가 물을 주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했지만 소용없었죠.

키토는 마음이 급해졌어요.

다행히 며칠 뒤 키토의 화분에도

싹이 돋았지만, 키토의 싹이 가장 작았어요.

키토는 왠지 불안해 얼굴이 빨개졌어요.



과연 키토의 방울토마토는

잘 자랄 수 있을까요?



뭐든지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키토는

자신의 방울토마토가 빨리 자라지 않자

조바심을 느끼게 돼요.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았던 키토는

괜히 친구들에게 짜증을 냈죠.



하지만 곧 친구 연두를 통해

키토의 씨앗은 약하게 태어난 거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생김새는 비슷할지 몰라도

씨앗도 각자의 자라는 속도가 있음을

키토는 깨닫게 되죠.



이야기 속 방울토마토처럼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낼 필요 없이

천천히 기다리면, 어느새 한 뼘 더

자라있는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죠.



기다림마저 특별한 이야기로 만드는

김영진작가님의 상상력에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김영진작가님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는 유아필독서로 꼭 추천해요!

아이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생활에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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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탕 상상그림책 5
구사카 미나코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진희 옮김 / 옐로스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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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목욕을 싫어하는 거 아시죠?

하지만 여기에 목욕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어요!

바로 <고양이 목욕탕>속 고양이 친구들입니다.

사람들이 깊이 잠든 한밤중에 열리는 목욕탕!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요?



오늘도 고양이 목욕탕은 고양이들로 북적이죠.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리와 하라가

고양이 손님들은 맞이한답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발톱을 다듬는 건 필수!

수건은 빌려주니 가져오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면 탕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어야 해요.

고양이 샴푸로 거품을 내고 박박 문지르면 되죠!

거품 때문에 눈이 따가우면 샴푸 모자를 사용해요.



이제 탕에 들어갈 시간이에요.

오늘도 탕 안에는 고양이 손님이 가득하죠.

하얀 고양이들은 '새하얀 탕'

검정 고양이들은 '새까만 탕'

회색, 노랑 고양이들은 '보들보들 탕'

다이빙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캣 타워 탕'

하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탕은 '개다래나무 탕'이죠.



고양이 목욕탕에는 또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고양이들이 목욕을 즐기는 모습은 우리와 

별 다를 게 없었답니다. 깨끗이 샤워를 하고,

시원하게 뜨끈한 탕을 즐기는 모습!

그리고 탕 속에서 벌어지는 수다 삼매경과

목욕 후 마시는 개운한 우유 한 잔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그림책에 펼쳐지죠.



목욕탕은 몸을 깨끗이 씻는 곳만 아니라

우리의 고단한 몸을 녹여주는 힐링 공간이

아닌가 싶어요! 목욕 후 마시는 시원한 우유가 

우리에게 작은 행복을 전해주듯,  그림책을

통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치고 고단한 일이 있으셨나요?

유쾌함이 가득한 고양이 목욕탕에서

그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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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꿈
아라이 료지 지음, 엄혜숙 옮김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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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꿈을 갖고 있나요?

저마다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두를 위로하는 그림책!

<고양이의 꿈>을 소개합니다. 



-


커다란 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 꿈이.

꿈이는 언제나 꿈을 꾸고 있어요. 

집 밖을 걷는 꿈.

비탈길을 내려가 큰길을 걷는 꿈.



공원 벤치에 살고 있는 고양인 산이.

산이는 이름이 아주 많은 고양이에요. 

산이는 누군가의 집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바다 근처에 살고 있는 고양이 선장이.

선장이도 언제나 꿈을 꾸고 있어요. 

본 적 없는 커다란 물고기를 타고,

바다 저 멀리 가는 꿈을 꿉니다. 

혹시 바다 저쪽에는 사막이 있고, 커다란 성에

고양이가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죠.



고양이는 언제나 꿈꾸고 있죠.



-



저마다 갖고 싶은 꿈이 하나씩 있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은 집 밖을 꿈꾸기도, 바다 건너 새로운 

세계를 꿈꾸기도 합니다. 스스로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세계를 꿈꾸며 행복함에 빠져 있는 모습이

꼭 우리의 모습과 닮아 보이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일지라도,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어떨까요?

우리는 꿈을 갖고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삶이 더욱 즐거운 것 같아요.



다채로운 색감의 따스한 삽화와 다정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꼭 나눠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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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몬스터 : 감정의 구급상자 컬러 몬스터 시리즈
안나 예나스 지음, 김유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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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컬러 몬스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이번에는 컬러 몬스터가 아이의 감정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돌아왔네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 줄 컬러 몬스터의 감정 조절 구급상자가

나오는데, 과연 그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어제 하기 싫은 일은 부탁받은 노니는

기분이 아주 이상해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불편한 마음이 가득한 노니는 힘든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컬러 몬스터를 찾아갑니다.



노니의 불편한 마음을 들은 컬러 몬스터.

컬러 몬스터는 노니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감정 조절 구급상자를 가져왔어요.



감정 조절 구급상자에는 노니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했어요.  



우선 노니는 숨을 세 번 깊게 쉬었어요.

그리고 진흙을 한 움큼 쥐어 나쁜 감정을

쏟아냈죠. 그런 다음 종이에 이상하고 불편한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답니다.

과연 노니는 불편한 마음을 풀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갖고 있는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 그리고 올바르게 조절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랍니다. 하지만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들은 이 모든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다양한 그림책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기

힘들었던 감정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주는 게 정말 좋아요!



많은 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요. 그럴 때마다 무기력하게 움츠러들 필요는

없답니다. 안 좋은 감정이 들 때마다 컬러 몬스터의

감정 조절 구급상자를 열어보면 되거든요.

이 안에는 나의 나쁜 감정을 훌훌 털어낼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36가지 감정 조정 방법이 담겨 있는 구급상자를

통해 자신의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배워주기 때문에 이번 이야기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답니다.  



이번 컬러 몬스터 시리즈에서 또 눈에 띄었던 건

바로 싫은 일에 거절하지 못한 노니였답니다.

아마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내용이었을 거예요.

사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에 거절하는 방법도 꼭  배워야 하거든요.

이왕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워보면

더욱 좋겠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유쾌한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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