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해 봐요! - 어린이를 위한 쉬운 요리책 북극곰 궁금해 17
아디나 키투 지음, 엘레니아 베레타 그림,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에 관심 많은 아이들 있죠?

우리 집에는 둘째가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주말이면 아빠랑 떡볶이를 만들기도 하고,

제사 때는 할머니랑 도넛을 만들기도 해요.

가끔 요리사가 꿈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둘째와 함께 만나고 싶은 그림책!

북극곰 출판사의 <요리를 해 봐요!>입니다.

얼마 전 <나의 첫 번째 요리책>도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 책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이 그림책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아디나 키투가

엄선한 스무 가지의 요리 레시피가 담겨 있는데,

요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답니다.


 

그리고 각 레시피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설명과

함께 요리에 필요한 재료 및 조리도구, 유용한

팁까지 귀여운 일러스트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참 좋았어요.


 

레시피 하나하나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요리였는데, 그중에서도 과일 팬케이크,

얼굴 맞추기 토스트, 유령 머핀, 초콜릿 볼을

꼭 만들어 보고 싶다고 둘째가 이야기를 하네요.

방학이 되면 함께 하나씩 만들어 보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답니다.


 

이 그림책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레시피를

참고해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우리 집 만의

비법이 가득 담긴 맛있는 요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둘째가 가장 먼저

떠올린 요리는 자주 만들어 먹었던 떡볶이였어요.

요리를 만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어떤 순서로 요리를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요리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 창의력, 표현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 <요리를 해 봐요!>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 - 2022 볼로냐 라가치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도마뱀 그림책 4
시그네 비슈카 지음, 엘리나 브라슬리나 그림, 김여진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는 경우 종종 있죠. 우리 애들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장래희망이

바뀌더라고요. 어떤 날은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어떤 날은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사람들이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볼 때마다,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케이트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을 때마다 케이트는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말했어요.

'난 할아버지가 될 거예요!'


 

케이트의 말을 들은 어른들은 항상 웃음을

터트리거나 당황한 눈빛을 주고받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케이트의 이런

마음도 바뀔 거라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케이트의 눈에는 할아버지가 가장

대단했어요. 할아버지는 아주 커다란 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손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멋있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주머니에는 늘 성냥과

레몬 사탕이 가득했고, 할아버지는 결코

서두는 법도 없었어요.

케이트는 머리 위에 하얀 구름을이고,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을 하며 느긋하게

보내는 할아버지가 참 좋았어요.


 

그래서 케이트는 할아버지가 되어 보기로

결심을 했어요!



과연 케이트는 어떻게 할아버지가 될까요?

그리고 할아버지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을까요?


 

멋진 할아버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케이트의 모습이 무척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웠던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할아버지처럼 하얀 머리를 만들기 위해

끙끙거리는 케이트가 정말 귀여웠답니다.


 

케이트와 할아버지의 세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 만큼 따스했어요.

그리고 케이트가 아주 오랫동안 할아버지를

닮고 싶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간직한 채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건 무척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케이트처럼 자신만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문해력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물론 저 또한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고학년이 될수록 책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분명 책을 읽기는 하는데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아마 저처럼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읽을

줄만 알고 이해하지는 못할까?'하는 고민을

다른 부모님들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100만 부모가 믿고 따르는 화제의 독서법!

김종원 선생님의 '1문장 입체 독서법'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대로 된 독서 교육이 된 아이는 문해력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독서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작가님은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많이, 빨리

책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한 줄을 읽더라도

제대로 입체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은 총 5단계로 

만들어집니다.

1. 문제 진단: 책을 읽어도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우리 아이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2. 책과 친해지기: 문해력이 극대화되는 읽기

환경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3. 질문하며 읽기: 읽은 것이 전부 뇌에 새겨지기

위해 말하는 독서법을 알려준답니다.

4. 입체적 읽기: 모르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게

1문장 입체 독서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5. 독후 활동: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독후 습관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독후 활동이 어떤

것인 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각 과정마다 아이와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보내면 더욱 좋다고 작가님은 강조해요.

낭독은 아이들의 생각과 시선을 잠시 멈추게

하고, 멈춘 부분을 섬세하게 관찰하게 해

독서의 효과를 확장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제가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일은

독서의 범위를 확장시켜야 하는 것 같아요.

책과 관련된 모든 생각과 행위를 독서라고 

생각하며 시작해야, 아이들을 책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책이든

다 괜찮다고,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1문장 입체적 독서 교육은 배움이 느린

아이들의 일상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여러 권을 빠르게 읽지 않아도, 

단어와 문장만으로 얼마든지 분야를 확장해

다양한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 나온 내용 전부를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저와 아이의 독서하는 습관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작가님이 알려주신 다양한 독서

포인트를 활용해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 만들어 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리 수학 탐정단 4 - 귀신 들린 저택과 숨겨진 보물 미스터리 수학 탐정단 4
데이비드 콜 지음, 시미씨 그림, 김아림 옮김 / 아울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아이들이 수학하면 떠오르는 게 

어렵고, 재미없다 인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수학의 또 다른 

흥미로운 이면을 알려주어, 수학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동화 <미스터리 수학탐정단>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추리 동화라 더욱 재미있게

만날 수 있어요.



저번 이야기에서 15년간 미제로 남았던 

은행 강도 사건을 해결한 수학 탐정단!

여유롭게 도서관에서 숙제를 하고 있던

스테파니는 어떤 책에서 수수께끼 같은

낙서를 발견하게 돼요. 



알고 보니 그 낙서는 숨겨진 암호였고, 

수학 탐정단은 힘을 모아 암호를 풀었어요.

그런데 모든 암호들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메이너드 저택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밝혀져요. 



메이너드 시의 언덕에 있는 이 저택은

메이너드 가문이 살던 집이었어요. 

하지만 가문의 많은 사람들이 저택에서

사고로 죽었고, 마지막 상속자마저 

행방이 묘연하게 사라지면서 지금은 

유령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죠.



수학 탐정단은 누가 암호를 남겨놓았는 

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스테파니는 

저택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추측하죠.

그리고 수학 탐정단은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메이너드 저택으로 가게 됩니다.

과연 그곳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역시나 이번 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해요.

수학 탐정단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본문 뒷면에 이야기에 적용된 수학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 수학 이론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시리즈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통해 수학의 재미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라 유익하답니다. 



수학 공부법 베스트셀러 작가인

류승재 선생님이 적극 추천한 수학동화!

초등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나의 루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6
이소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소영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얼마 전 출간되었어요.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굉장히 

궁금했던 작품인데,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우리의 다양한 감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안녕, 나의 루루>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호기심이 들었어요.

선글라스를 낀 아주 커다란 동물이

울고 있는 한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졌답니다. 



'어린 시절'

엄마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혼자가 되어버린 레오는 그날, 

눈물 사이로 루루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날 이후, 루루는 말없이 항상 

레오 곁을 지켜주기 시작했어요. 

레오가 긴장할 때에도, 새 선생님을

만날 때에도, 낯선 교실에서도 항상

레오 옆에 있어 주었죠.



레오와 루루가 함께하는 세상을 달콤했고, 

둘이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했어요. 루루와 함께 있는 레오는

늘 씩씩했고, 무서울 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루는 점점

작아졌고, 드디어 레오가 원하던 것을

이루던 날 레오는 다시 혼자가 되었죠.



'레오 에른츠'

에른츠 씨는 초콜릿을 만드는 장인이

되었어요. 그의 가게는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초콜릿의 맛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한 피페한 삶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에른츠 씨는 한 소년을

만나게 돼요. 어릴 적 루루를 떠올리게

하는 그 소년을 만난 뒤 에른츠 씨의 

삶은 점점 생기가 돌기 시작했어요.

비로소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내가 정말 힘들고 외로울 때 누군가가

곁에 있어준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고, 

상상 속의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림책 속 루루도 상상 속의 인물이지만,

레오의 힘든 어린 시절을 견디게 해준 

아주 고마운 버팀목이었어요.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응원과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그림책 속

주인공 레오 에른츠라는 인물을 통해

관계의 필요성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유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을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림책을 통해 잔잔한 울림을 받아보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