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동이 도서관
이가을 지음, 국지승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8월
평점 :

그물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물이 할머니.
그물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적은 아이 동이.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 일을 할 수 없었고,
동이는 나이가 너무 어려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물이 할머니와 동이는 언제나 심심합니다.
물이 할머니는 집 앞 평상에 앉아
누가 지나가나 살펴보며 하루를 보냈고,
동이는 길바닥에 막대기로 그림을 그리며
혼자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물 마을에 도서관이 생겼어요.
그리고 그날 이후 물이 할머니와 동이의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물이 할머니와 동이는 매일 도서관을 찾았어요.
할머니는 글을 모르는 동이를 위해 더듬더듬
책을 읽어 주었고, 동이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었답니다. 그렇게 물이 할머니와
동이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요.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할머니와
동이의 따뜻한 연대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답니다.
서로를 향한 다정한 시선이 우리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그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무척 따스했던 그림책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해 줄
아름다운 이야기! <물동이 도서관>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