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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린다 수 박 지음, 로버트 세-헹 그림, 황유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독특한 구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을 소개해요.
만약, 집에 갑자기 불이 났다고 상상했을 때
집에서 갖고 나올 수 있는 게 단 하나라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나올 건가요?
물론 크기와 상관없이 무엇이든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토론 과제를
내주었어요. 불이 난 집에서 구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뿐인데, 크기는 상관없다고 하죠.
아이들은 하나둘씩 물건을 선택해요.
그런데 들고 나오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아이들은 하나를 딱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고민을 한끝에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는 스웨터를 가지고 나올 거야!
우리 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떠 준 스웨터는 딱 한 벌뿐이라
다시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거든.‘
‘얘들아. 이 문제는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해!
불이 나서 집이 전부 타 버린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빠 지갑을 챙겨야지!‘
‘나에게는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야.
불이 나면 나는 빈손으로 걸어 나갈 거야.
소중한 게 아무것도 없거든.‘
이 이야기는 아시아계 작가 최초로 뉴베리상을
수상한 린다 수 박의 신간이에요. 그림책이지만
동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초등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많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울리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를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