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선
최은영 지음, 모예진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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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을 꿈꾸지만, 우리의 마음이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 우울,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우리의 부정적인 마음을 

수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고장 난 마음을 다독여 줄 그림책!

<마음 수선>을 소개합니다. 



'전등이 고장 났어.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걸.


연필이 이상해.

아무것도 쓸 수가 없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


우산이 망가졌어. 

내 우산만.

행복하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고장 난 우리의 마음을 다양한 사물에 

빗대어 묘사한 글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특히 우울함 가득한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표정이 어쩐지 남 일 갖지가 않았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순간을 맞이할 때, 

나만 홀로 망가져버린 느낌이 들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사실 우리가 갖고 있는 걱정을 다르게 생각해

보면 큰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히려

슬프거나 힘든 감정을 표출하고 나면 더욱

개운해질 수도 있죠. 아무리 되지 않는 일이라도

채근하지 말고 천천히 나아가 보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우리의 마음은 더 단단하답니다. 

그림책을 통해 때로는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수선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옴니버스식의 독특한 구성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부정적인 마음이 해소되는 

순간엔 저도 모르게 감탄이 흘러나왔답니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줄 다정한 이야기!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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