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다냥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7
오쓰카 겐타 지음, 시바타 케이코 그림,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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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OE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가인

시바타 케이코의 신간 그림책을 만났어요.

작가님의 그림책은 <빵 도둑>으로 처음

만났는데, 유쾌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신간도 정말 기대되었어요.



<귀신이다냥>

제목만 들어도 내용이 흥미진진할 것 같죠.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귀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귀를 쫑긋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딱 좋았어요.



'이히히히~ 귀신이다냥!

귀신이다냥은 고양이 귀신이에요.'



귀신이다냥은 이것저것 깨무는 

것을 좋아하는 귀신이랍니다. 

귀이이다냥에서 깨물리면 고양이 귀가 

생기거나 고양이 모양으로 변해버려요.



어느 날, 귀신이다냥이 마을에 나타났어요.

귀신이다냥은 온갖 물건을 깨물기 시작했어요.

커다란 산, 높은 빌딩, 자동차까지...

마을은 어느새 고양이 모양으로 변했어요.



이번엔 귀신이다냥이 과일 가게에 나타났어요.

귀신이다냥은 온갖 과일을 깨물기 시작했죠,

커다란 수박, 아삭한 사과, 달콤한 포도까지..

과일들도 어느새 고양이 모양으로 변했어요.



귀신이다냥은 또 어디를 갈까요?

그리고 마을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렇게 귀여운 귀신이다니!

이름도 정말 귀여운 귀신이다냥이네요.

특히 깨물면 고양이 모양으로 변한다는

설정이 무척 재미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고양이 모양으로 변해버린

그림들을 찾는 것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했던

마지막 반전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에게 기발한 소재로 재미있는

상상력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다른 에피소드인 <기차다냥>도 

아이와 함께 꼭 만나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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