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 4 (완결) [BL]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 4
한소무 / 이색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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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우는 서한을 오래 전부터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한은 현오를 좋아했기 때문에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현오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음을 듣고 서한은 속상해하며 술을 마십니다. 그런 서한을 본 은우는 자신도 짝사랑을 하고 있으니, 서로 좋아하는 상대방이라고 생각하고 몸을 섞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반 년이 지나도록 은우는 좋아한다고 말할 것을 결심만 하고 번번이 실패합니다.

 

 짝사랑하면서 삽질하는 수 이야기 없어서 못 읽었는데, <초콜릿 박스>는 은우의 삽질이 독백으로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후반부에서 뒷심이 조금 아쉬울 수 있고 답답한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짝사랑수의 본격 삽질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서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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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오토전 (총2권/완결)
신영하 지음 / 블루로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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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과 토끼의 꽁냥꽁냥한 이야기입니다. 글 분위기도 신선하고 문체도 배경이랑 잘 어울려서 술술 읽었습니다. 특히 글과 찰떡 같이 어울리는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서 삽화 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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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오토전 (총2권/완결)
신영하 지음 / 블루로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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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토끼는 달리기 시합에서 매번 꼴찌하고 주변 토끼들에게 무시 당해 이름까지 못난이에 자신감도 낮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토끼가 용궁으로 가는 사신 행렬에 함께 하는데 토끼풀을 찾다가 그만 함정에 빠져 낙오됩니다. 토끼는 사냥꾼에게 돌아오는 동료 토끼들이 가져올 진주를 줄테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합니다. 사냥꾼은 진주를 받기 위해 토끼를 데리고 있으면서 함께 생활합니다. 늘 혼자였던 사냥꾼은 일머리는 없지만 성실한 토끼와 정이 듭니다. 보름 후에 사신 행렬이 돌아가는 길에 토끼는 동료들에게 진주를 받으려고 하는데 동료들은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토끼는 꼼짝 없이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냥꾼은 토끼를 살려주고 같이 생활을 계속합니다.

  그런데 토끼는 인간과 오랜 시간동안 같이 있으면 인간의 기운을 받아서 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토끼는 종종 미소년으로 변하고 사냥꾼은 토끼에게 하인을 아끼는 마음 외의 애정이 생기게 됩니다.


  사실 아방수는 선호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 소설의 토끼의 순순한 모습이 보기 싫지 않고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깨알 같은 유머 코드가 많습니다. 토끼는 순진하면서도 눈치가 없어서 사냥꾼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전래 동화 같은 분위기에 고전 소설 느낌이라 현대어를 작품 배경에 맞춘 단어들이 많은데 재미있었습니다. 빨래하는 아낙들의 말투, 외래어를 한자로 표기하는 것 등 배경과 어우러지면서 소소한 웃음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국내 BL 소설로는 독특하게 안에 삽화가 있습니다. 표지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과 싱크로율 높아서 삽화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전래동화 같은 BL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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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에이미의 우울 (외전) 에이미의 우울 5
nigudal 지음 / 조아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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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레슬리와 에이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외전이었습니다. 외전이라서 로맨스가 추가된 건 아니지만 즐겁게 에이미의 우울 마무리할 수 있는 알찬 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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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에이미의 우울 (외전) 에이미의 우울 5
nigudal 지음 / 조아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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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의 우울 본편도 재미있게 봐서 외전도 구입했습니다.

 외전에서는 에이미의 우울 특유의 서간체로 서술되어있지 않습니다. 작품의 매력이기도 했지만, 서간체 아닌 서술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본편 내내 레슬리를 괴롭혔던 책 학살자, 에이미의 후일담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반가워하며 읽었네요.


 외전으로 마무리까지 보면서 생각해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안타까움이 남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분류가 로맨스판타지로 있어서 당연히 후반부라도 로맨스가 나오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 이 작품은 로판이라기보다는 판타지 소설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아마도 주인공이 여자인 에이미라서 로맨스판타지로 분류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로맨스를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에게 의아함을 유발하고 분류상 논란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글 자체의 평가보다는 오히려 분류상의 문제가 더 이슈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도 판타지 소설로 분류되었다면 작품 그대로의 재미를 인정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형식적인 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서간체로 서술되는데 어색하지 않고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오히려 편지 형식으로 서술되어서 에이미가 그동안 겪었던 고초들이 더 담담하게 표현되어 처지를 극대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용적인 면에서는 여주인공인 에이미가 틸빙의 주인이 되고, 에이미 어머니의 현명한 행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맨스는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시작하면 분명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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