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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멜라니 라베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6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스칼렛h에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확 풀어주고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음료같은 스릴러물 한편을 읽은거 같아요.
2015년 런던도서전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도서로
주목을 받았던 책이기도 하답니다.
워낙에 학창시절부터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던 터라 왠만한 스토리에는 끄떡(?)도
안하는데 멜라니 라베의 '트랩' 은 범인을 알고 시작은 하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범인이 맞을까?' 중간 중간 자꾸 의심을 하게 만든 고도의
심리전을 다룬 스릴러물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외면해 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겪게되는 서로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를 함으로써 나타나는
생각지도 않았던 스토리가 전개가 되면서 마직막 멘트가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스릴만점 서스펜스물이다.
동생은 왜 살해를 당했는가? 진범은 누구인가? 과연 린다의 덫에
걸린 진실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파헤쳐보기로 해요^^
이 책의 주인공 베스트셀러 작가 린다 콘라즈는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습니다. 그로부터 12년 후 린다는 TV에서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보게 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돌아오는건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는 사실만 확인하게 된다.
저명한 언론인이 된 살인범과 11년째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사건을 직접 해결을 하고자 스스로 '함정' 이 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처음부터 범인을 오픈해 놓고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헷깔리게 만드는 거
또한 이 책의 재미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장점은 소설속의 또 다른 소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
린다는 동생을 잃은 죄책감으로 점점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든지 11년!
우연히 본 TV에서 11년전 본 그 살인범를 목격을하고 동생를 위해서
그 살인범을 잡기 위해서 스스로 함정이 되려고 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12년전 목격한 끔찍한 살인자를 심문을
할 목적으로 범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합니다.
살인범을 심문을 하면서 주고받는 대사들을 가만히 읽고 있으려니 제가
마치 같은 공간에서 직접 마주하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한 묘사와 디테일이 정말 뛰어난 수작이었어요.
둘의 고도의 심리전에서는 정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자신 린다가
동생을 죽인건지 살인범이 따로 있는건지 마지막까지 정말 몰랐어요.
어느순간 린다가 동생을 죽였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맥이 쑥 빠지더라구요ㅜ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반전이 연속으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어요.
멜라니라베의 범죄소설 '트랩' 다 읽고 나서 넘넘 아쉬웠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소설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올 가을 멜라니라베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어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지원받아서 일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