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키치는 철이 들 무렵부터 야스케가 자신에게 둘도 없는
존재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센키치의 머릿속에서는
"......내가 있으면 야스케 형은 슬픈걸까? 내가 옆에 없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에 야스케의 곁을 떠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지만
형을 슬프게 만드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센키치는 가출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 놀러 가는척하면서 집을 나서는데
규조와 하쓰네의 쌍둥이 딸들을 만나 가출은 못하고 같이
놀러 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아주 흥미진진하다.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어디로 튈지 모르게 너무나 긴장감 있는 전개가
금방이라도 요괴가 책에서 튀어나올 것 같아 상상을 초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