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식탁 마카롱 수업 - 사계절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패셔너블 마카롱 레시피
최창희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둘째를 낳기 전에 한창 마카롱 만들기기 붐인 시기가 있었다.

처음에 마카롱에 반한 이유는 맛보다도 색색의 고운 빛깔에 완전히 매료되었었다.

그래서 마카롱을 만드는데 필요한 최적의 요건들을 다 만들어 놓고

배워보려는 찰나에 둘째가 태어나는 바람에 손을 놓아버린 게 벌써 9년이다ㅜㅜ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마카롱 만드는 후기를 많이 읽어본 결과

마카롱은 습도와 온도, 주변 환경에 무척이나 예민한 아이라는 사실!

#미완성식탁마카롱수업 을 만난 건 정말로 행운이다. 그야말로 마카롱의 장인!

2015년 디저트 숍 '미완성 식탁'을 오픈

6년째 망원동에서 국내 최고라 손꼽히는 마카롱을 만들며

보기 드문 패셔너블 마카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적하던 망리단길에 마카롱 하나만 보고 찾아온 이들로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고, 한국을 휩쓴 마카롱 붐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고 있는 장본인. 다양한 스타일리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하며 마카롱 하나하나에 스토리텔링을

담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로는 중이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마카롱을 만들기 위한 도구들이 소개되어 있다.

좋은 작품은 좋은 연장 속에서 나오는 말이 있듯이 ㅎㅎ

베이킹 또한 장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마카롱은 온도에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오븐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미완성 식탁에서는 일정하고 고운 색과 질감을 표현해 주는 스메그 오븐을

사용했다. 레시피에 표기한 굽기의 온도도 스메그 오븐 기준이다.



마카롱은 신선한 원재료 95%에 작업자의 기술력 5%가 더해서

양질의 마카롱이 만들어진다고 미완성 식탁에서는 말하고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미완성 식탁에서 사용하는 브랜드와 구입처가 함께 적혀져 있으니

마카롱을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팁이 아닐 수 없다.

마카롱이란?

마카롱(macaron)은 '반죽을 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마카레(macare)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머랭으로 만든

바삭하고 쫀득한 코크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같은

필링을 채워 작고 동그란 샌드위치 모양으로 만든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입니다.







기본 코크 만들기부터 투톤 코크 만들기가 두 가지로 소개되어 있다.

미완성의 마카롱은 모두 한 종류의 코크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색소는 취향이기에 정해진 계량은 없지만, 미완성 식탁의 색감을

재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레시피마다 표기가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레몬 말차 마카롱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색감이 너무너무 이쁜 마카롱이다.

마카롱의 맛은 필링에서 결정이 되듯이 녹인 초콜릿에 말차 파우더를 넣는

상상만으로도 나는 벌써 미완성 식탁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서평 하는 내내 초등 딸이 계속 먹고 싶다고ㅜㅜ지방이라 넘넘 아쉬운ㅜㅜ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꼭 망리단길에 가서 줄 서서 먹어보고 싶다.

조만간 아이들과 한번 미완성 식탁 마카롱 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