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허구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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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 허구 지음 / 한울림 어린이

초록초록한 커다란 나무 아래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친구들
파란 빗방울과 커다란 나뭇잎위의 아이들이 왜이리 앙증맞고 귀여운지^^
쏴아 쏴아~~ 타이포그라피까지 더해져 세찬 비가 오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비를 피하는 친구들은
느티나무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파란 하늘아래 흰구름이 있는 듯 제목도 비처럼 내리는 것 같다 ^^

파릇파릇
파릇파릇

맑은 하늘의 흰구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느티나무 언덕에
푸른 나무 한그루
땅엔 초록초록한 새싹이 파릇파릇

글자의 이미지화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경탄스러운 이미지에 설레여 봄바람이 느껴지는 기분이다

이 그림책의 가장 힐링 포인트는 글의 이미지화 이다.
보슬보슬
보슬보슬
간질간질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너무 예쁘고 잔잔하게 들려서
자꾸만펼쳐보게 된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친구들
우르르 쾅쾅 번개가 치고
바람도 거세졌어요
그런데!
늑대가 나타났어요.

친구들은 느티나무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요.
늑대를 쫒아 주세요!

느티나무 할아버지는 늑대를 쫒아줄까요?
할아버지는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푸릇하고 싱그러운 그림속에
살아 움직이는 타이포그라피
'푸릇'이라는 단어에는 맨발로 숲속을 거니는 기분이 들고
'콰쾅' 이라는 단어엔 눈을 크게 뜨게되었다.

허구 작가님의 '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이 그림책을 보시는 여러분은
3가지 매력 포인트에 빠지게 될 거예요!

첫째,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
둘째, 입체적인 느낌의 타이포그라피
셋째, 앙증맞은 귀여운 주인공들의 표정들

탄탄한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음은 물론인 것 아시죠?! ^^

봄이 끝나기 전에 우리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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