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아이, 문 라임 그림 동화 34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다른 아이, 문



<조금 다른 아이, 문>은 달일수도 있고, 밀고 닫는 문일수도 있다
모양이 늘 바뀌지만 그대로인 달이 문이 아닐까
아니면 열린 문으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는 걸 말하는 걸까

제목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림책

표지의 아이는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 유난히 큰 손과 발을 움직이고 있다
부끄럼이 많은 수줍은 아이일까? 장난을 치는걸까?

그림에서 아이는 웃고 있지만 아주 조금 다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다름을 말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이
켜켜이 쌓아올려지는 관계속에서 상처받은 아이

손끝! 발끝! 노란 끈으로 섬세함을 표현했다
와! 그림의 디테일이 놀라웠다

존재만으로도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
조금 다르면 불편하게 생각하는 타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

이러한 관계속에서 때로는 땅 밑으로 꺼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작은 배려에 가슴뛰는 행복함을 느끼기도 하겠죠.
조금 다르면 살기가 힘들어지는 세상속에서 아이는 아이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그림책 속 아이가 무엇이 다른지는 그림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해봅니다^^

이 그림책이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 그림책을 통해 다름을 알고
그 다름을 배우고 조금 다른 친구를 만난다면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조금다른아이문 #아녜스드레스트라드 #스테판키엘
#이세진옮김 #라임 #라임출판사 #그림책 #추천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