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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항
조갑상 지음 / 산지니 / 2025년 7월
평점 :
도항은 부산과 역사를 소설로 엮는 소설가라는 평을 받은 조갑상의 8번째 소설집이다. 나는 부산을 각별하게 생각한다. 이책은 역사 사건 7가지를 배경으로 엮는 단편소설집이다. 부산을 배경으로 말이다.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각색한 도항 , 유신헌법 국민투표를 둘러싼 단편소설 '1972년의 교육' 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형제복지원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름 석 자로 불리던 날' 등을 다루었다. 역사속 상처를 감추는 게 아닌 세상에 알리는 게 이 직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