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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월드빌딩 - 이야기가 작동하는 세계를 만드는 SF·판타지 작법서
김성일 지음 / 삐삐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칼럼니스트의 시선에서 본 『스토리 월드빌딩』은 단순한 창작 가이드북을 넘어, 세계관을 서사의 심장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김성일 작가는 “서사를 낳지 못하는 세계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선언을 통해, 세계관이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이야기의 동력임을 강조한다. 책은 집필 전·중·후 단계별로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프롤로그 활용’, ‘당연한 척하기’, ‘지저분하게 만들기’ 같은 실전적 기법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 책의 미덕은 화려한 설정에 매몰되지 않고, 그 세계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결국 『스토리 월드빌딩』은 창작자에게 세계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을 전해주는, 곁에 두고 반복해 읽을 만한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