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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쟁. 유럽 자체가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각 왕국이나공화국 내에도 경쟁을 펼치는 다수 조직이 있었다.
2. 과학혁명. 17세기 수학,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주요 혁신은 모두 서유럽에서 일어났다.
3. 법치주의와 대의제. 이를 통해 영어권 세계에서 사회적·정치적 질서를 세울 최적의 체제가 생겨났다. 이는 사유 재산권, 지주 계층 대표자들로 구성된 입법 기관에 기반을 둔다.
4. 현대 의학, 열대병 연구를 비롯해 공중 보건에서 19~20세기거의 모든 혁신이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인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5. 소비 사회. 산업혁명이 일어난 곳에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기술 공급과 면제품을 비롯해 더 많고, 좋고,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었다.
6. 직업윤리. 서양인은 사상 처음으로 더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노동을 높은 저축 금리와 결합시켜 꾸준히 자본을 축적했다. - P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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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에 이르자 미국의 1인당 GDP는 중국의 두 배가 되었다. 1870년에는 거의 다섯 배가 되었고, 1913년에는 거의 10배였다. 대공황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혁명, 내란, 일본의 침략, 또 다른 혁명, 기근, 그리고 또 한 차례의 (‘문화‘)혁명처럼 중국이 20세기에 겪은 극심한 고통을 맛보지 않았다. 두국가의 생활비 차이를 고려한 구매력 등가를 기준으로 1968년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중국인보다 33배 부유했다. 오늘날 달러 가치로 계산하면 최대 70대1까지 차이가 벌어진 적도 있었다.

대분기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 1500년 세계에서 가장 큰10대 도시는 거의 모두 동양에 있었고 그중 중국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런던의 열 배가 넘었다). 그러나 1900년이 되자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어 10대 도시는 거의 모두 서양에 있고 런던은 아시아 최대 도시인 도쿄보다 네 배나 컸다. 여기에는 지정학도 연관이 있다. 앞서•살펴보았듯 훗날 근대 세계적 제국으로 변모할 열 개 유럽 왕국들은1500년 세계 영토의 20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구는 16퍼센트, 경제 산출량은 5분의 1을 겨우 넘길 뿐이었다. 1913년이 되자 이국가들에 미국을 더하면 모두 합쳐 세계 영토의 58퍼센트, 인구의57퍼센트, GDP의 74퍼센트(이 중 16퍼센트만이 그들의 식민지 소유였다)를 차지했다. 이때 세계는 서양과 나머지 지역 사이의 거대한 간극으로 특징지을 수 있었고 이러한 간극은 백인종 우월 이론이나 백인이 아닌 나머지 사람들의 발전을 막는 공식적, 비공식적 장애물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 P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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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전투 수준을 낮춘다." 이러한 이유로 유능한 지휘관은 언제나네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가능성을 평가하라. 둘째, 극도로집중하여 행동하라. 셋째, 최대한 빠르게 행동하라.
따라서 군사 활동 전체는 교전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병사를 선발하고, 군복을 입히고, 무기를 지급하고 훈련하는목적은 ‘단순히 올바른 때와 장소에서 싸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넷째, 무엇보다도 전쟁이라는 괴물 자체는 언제나 철저히 통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클라우제비츠가 ‘완벽한‘ 전쟁이라 한 것은 ‘정치적 탁월함을 요구한다. 달리 말해 외교 정책이라는 목적을 위해 전쟁이라는 수단이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전쟁론』의진짜 메시지였다. 22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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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 서양과 나머지 세계
니얼 퍼거슨 지음, 구세희.김정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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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무엇을 의미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가 내놓은 대답은 서양과나머지 세계의 정치적 차이에 관한 완벽한 정의가 되었다.

그것은 국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한 사회를 의미합니다. 전쟁용사와 전제군주들이 만든 규칙, 전쟁과 두 진영의 대치 상태, 폭동과학정 같은 모든 폭력이 물러가고 입법의회와 독립 재판소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이 문명입니다. 그리고 문명이라는 토양에서 자양분을 먹으며 자유, 안위, 문화가 끊임없이 자라납니다. 문명이 국가를 지배할 때 더 많은사람이 덜 고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전통을 소중히 간직하게되고, 이전 시대의 현인들 혹은 용감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유산은 모든 사람이 향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재산이됩니다. 문명의 핵심 원리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민중의 관습과그들의 의지를 따르는 지배층의 복종입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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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 서양과 나머지 세계
니얼 퍼거슨 지음, 구세희.김정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비록 과거는 지난일이지만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그것은 오늘날 우리의 경험과 내일,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첫째, 현재 세계 인구는 지금껏 지구에 살다간 인구 전체의 약7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죽은 사람들의 수가 살아 있는 사람들의수를 약 14대 1로 압도하는데도 우리는 감히 그들이 남긴 엄청난 양의 축적된 경험을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둘째, 과거는 우리 앞에 놓인 찰나의 현재와 수많은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지식의 원천이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연구가 아니다. 시간그 자체의 연구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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