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학교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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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학교
박남희, 이여니, 곽윤숙, 김태호 글
김연제 그림

공감 능력 제로인 사람들이 있는 곳, 제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뭉클한 네 가지 이야기!
먼저 다가갔다가 상처받진 않을까 또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선을 그었던 아이들이 상대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는 서투르지만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서로에게 친구가 된다는 건 그 사람의 마음의 주인이 되어 상대의 진심을 느껴보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원하는 게 다르고 방향이 달라도 각자의 진심의 깊이는 동일하다.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해도 진심은 공감할 수 있으니, 공감하다 보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다.
또 상대를 이해해 나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마음의 크기가 부쩍 커져 있을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는 마음은 결국은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선순환될 것이다.

p.37 야! 달리면서 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흔한 줄 알아? 나도 그랬단 말이야!
p.41 무엇보다 나와 닮은 친구가 옆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되어 주었다.
p.97 선생님 어릴 때 기억이 너랑 비슷해서 알 것 같았거든.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해서 미안해
p.120 그 아이는 나비 발자국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어. 왠지 이제 그 친구와 말이 통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어.

같은 마음으로 맞닿아 있는 기쁨을 아는 것,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 비난하지 않고 배려하는 마음 등 우리 아이들이 공감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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