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인공은 헤어지고 난 뒤 새로 재회하게 되지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당했던 남주는 또 다른 남주와 다시 만난 뒤에도 트라우마로 인해 계속 떠날거라 생각을 하며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네요. 단편들이 여러 권이어서 가독성이 좋네요.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고 그 딸을 거둬들여 키운 남주..여주는 그 딸인데 아버지의 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왜 이런가 했더니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양심 져버린 남주네요. 하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부인하다가 인정을 하고 난 뒤부터는 완전 직진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