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들춰보기 책이네요. 그림에 대한 표현 방법도 좀 색달라서 맘에 드네요. 슴바꼭질하며 숨어있는 것들을 찾아네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그리고 위..아래..등과 같은 위치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삽입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쉽게 위치에 대한 개념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맘에 들어요!
"달님 안녕", "싹싹싹" ,"손이 나왔네" 에 대한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산 책이었는데..앞에 말한 책 보다는 좀 부족한 듯 싶네요. 그래도 책의 그림에 대한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따로 부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긴 하네요..
기대하지 않고 산 책이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야채로 실물과 정말 비슷하게 만들어 놓아서 18개월된 우리 아기한테 말하면 바로 알아 듣네요. 여러가지 그림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서 고른 책이었는데 정말 맘에 쏙 듭니다. 내용 또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하며 불렀던 장단에 맞춰 읽어주니 아기가 정말 재밌어해요...맨 마지막에 우리 아기 이름 불러가며 "예원아 예원아 넌 뭐하니~?하며 읽어주면 까르르 넘어가네요..정말 흐뭇한 책입니다.
쿠키 단지 모양에 뚜껑까지 열려서 아이가 재밌어하네요. 노래까지 경쾌하니까 아이가 좋아해요. 거실에선 신문보고,, 욕실에선 목욕하는 등의 집안의 쓰임새까지 알게 해주고...쿠키가 하나씩 없어지며 알 수 있는 수개념까지 여러가지가 다 접목되어 있어..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그런데 책이 얇아서 쉽게 찢어질 것 같아 그게 좀 아쉽네요.
간결한 문장에 깔끔한 그림..게다가 톡톡 튀는 음악까지..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네요. 18개월된 우리 아기가 그림 그릴때면 항상 들려주는 음악인데..음악에 맞춰 머리 까딱까딱하며 재밌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