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개봉 예정작인 쩨쩨한 로맨스를 시사회를 통해서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시사회 라서 7시퇴근 하자마자 고속도로를 질주해서 미친듯이 뛰어 극장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심장이 팔딱 거려서 터지는 줄 알았지 뭐에요 ㅠ_ㅠ) 그래도 아슬 아슬하게 상영시간에 맞춰서 볼 수 있게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목욕탕 목소리의 소유자 , 이제는 품절남이 되어버린 이선균 하지만 당신은 포기못해요 @_@ 늙지 않는 대한민국 회춘일등 여배우 최강희 두사람이 환상의 커플로 콤비를 이루었습니다. 그림 실력은 뛰어나지만 너무 진부하고 무거운 이야기만을 고집하던 만화가 정배는 후배의 제안으로 어마어마 한 상금이 걸린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 자신에게서 찾지 못하는 독특한 스토리 를 구상해줄 작가를 찾게 됩니다. 돌아가신 화백인 아버지의 유일한 작품을 되찾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정배와 성인 잡지 섹스칼럼리스트 번역가 로 활동했지만 너무 튀는 상상력과 끼를 주체하지 못해 쫓겨나버린 다림이 함께 작품을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을 단계에 가까워진 작품의 일부 입니다. 정말 뛰어난 그림실력에 놀라웠습니다. 생생한 전투씬 그리고 선정적인 섹스씬 @_@허걱; 19금입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만화장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는 두 사람은 비오던 어느날, 묘한 감정에 이끌려 첫키스를 하게됩니다.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사이에 예기치 않은 먹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하지만 서로를 향한 감정으로 인하여 극복 할 수 있을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렇다 할 좋은 직장을 가져보지 못했던 다림 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면접에서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지만 정배와 함께하는 작품과 그를 향한 마음때문에 거절하게 됩니다. 너무 어릴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르는 엄마의 존재 처럼 아주 소중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그림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정배에게 예기치 않은 나쁜소식은 공모날짜의 기간연장 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행운처럼 찾아온 유명 스토리작가의 제안으로 다림과 함께하던 작품을 마무리 하지 못한채 떠날수 밖에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다림에게 이런 자신의 속 사정을 다 말하지 못한채 ,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별하게 되는 두사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날 다림에게 걸려온 전화한통 으로 시상식장 에 참석하게 됩니다. 자신의 작품이 당선되었다는 갑작스러운 믿기 힘든 소식이었습니다. 더 믿기 힘든 일은 연락조차 되지 않았고, 붙잡아도 흔들림 없이 매정하게 떠나버렸던 정배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와의 마지막 작품으로 당선되었고 당선 소감을 통해서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상처받았던 다림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 싸움으로 인하여 아수라장이 되버린 시상식장 두 사람의 찐한 키스씬 으로 해피엔딩 팡팡팡 입니다 *_* 여자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최강희 의 매력이 200% 발휘되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정배 다림 커플을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집니다. 서로 성격도 잘 맞고, 보는 사람이 므흣해지는 사랑을 앞으로도 쭈욱 이어 갈 것 같구요^^*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어요 얼마나 웃었던지 배가 다 아파오더군요 @_@)))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